3/4 화요일
2번 버스이고 12시 34분쯤에 웅천cgv에서 내렸어요
차량번호는 아5407? 비슷했던 것 같아요
기사님 성함을 모르겠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탑승할때부터 너무 환하게 반겨주셨어요 각박한 세상이면서도 힘든 세상인데 이렇게 먼저 웃으며 반겨주시니 오히려 제가 너무 감사하고 기쁘더라고요
모든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미처 못내린 분이 있었는데 아무 말씀 안하시고 바로 문 열어주시더라고요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하차했습니다
기사님께서는 감사하다며 잘가요~라는 인사를 역시나 밝게 해주셨어요

인사가 주는 에너지가 얼마나 중요하고 위대한지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덕분에 오늘 하루가 기쁘고 의미있어졌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안전하게 운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이런 기사님이 있다는게 참 다행이면서도 여수도 살만한 도시임을 느낍니다

모든 기사님들 고생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