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位置) 및 지세(地勢)

군내리로부터 약 1.200m 떨어진 섬마을로서 지리적으로 군내리를 태풍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으며 남면(南面)과 접하고 있다.

마을유래(由來)

본 마을은 읍 소재지인 군내리 바로 앞에 위치한 섬마을로써 1890년대 이전에는 해적들의 잦은 출몰로 인하여 사람들이 거주할 수 없었으나,군내리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수시로 이곳을 내왕하여 보리와 수수 등을 재배하였다고 하며 당시에는 이곳을 식도(食島)라고도 하였다 한다. 그후 1896년에 돌산군이 생기면서 주민들은 군수(郡守)의 허락을 받아 송도(松島)해변에 석발을 쌓고 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였다고 한다. 처음 군수의 허락을 받고 석발을 설치했던 사람은 진주 강씨(晋州姜氏)이며 그 다음에 김() · 박() ·고씨(高氏) 순으로 입주하여 현재의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한다.

지명유래(地名由來)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목(樹木)이름으로 솔섬(松島)은 소나무가 많은 곳의 명칭이다. 송()은 소나무라는 뜻 이외에 "살만한 곳"이라는 뜻도 있다. 송도(松島)는 예전에 소나무가 무성한 섬이었으나 지금은 개간한 밭이 되어 무성한 소나무는 찾아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