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 취임사

소통과 화합, 행복의 여수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참으로 반갑고 고맙습니다.

저는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 덕분에 오늘 민선8기 여수시장에 취임하는 영광된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먼저 귀한 시간 내어 저의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저와 함께 여수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실 2천3백여 여수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가 개인적으로는 매우 기쁘고 영광이지만, 민선 8기 여수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막중한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할 것을 다짐합니다.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지금 여수는 대내외 위기와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3려통합 당시 33만 명을 넘었던 우리 여수시의 인구는 현재 5만 명이나 줄어드는 등 전남 제1의 도시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역 경제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제 여수는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여수시는 전국 최초 주민 발의로 일군 3려 통합의 자긍심과 2012년 세계박람회를 치룬 국제도시의 자존심을 살려 이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시정비전으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100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민선 8기 시정방침은 소통화합 열린도시, 인재육성 산업도시, 문화예술 복지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기후변화 선도도시로 선정하고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열린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며 시정의 답을 현장에서 찾겠습니다.

코로나로 살기 힘들었던 시민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리고, 시민 한분 한분을 섬기면서 화합과 행복, 통합의 길을 열겠습니다.

시정운영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원칙으로 삼겠습니다.
인사는 개개인의 능력과 특성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적극행정을 펼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겠습니다.

시장실의 문을 언제나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고충도 격의없이 듣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수 시민여러분,
우리 여수는 해마다 1,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 휴양도시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는 석유화학산업단지가 있는 산업도시입니다.

뿐만 아니라 청정해역과 해양자원이 풍부한 수산도시입니다.
항만, 공항, 철도 등 기반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남해안 핵심 거점도시로써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자원들을 바탕으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도 유치시켜 여수의 성장과 번영을 이끌겠습니다.

나아가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 8기 여수시장으로 첫 걸음을 시작합니다.

살기좋은 여수, 시민이 행복한 여수, 자랑스런 여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역동적인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1일

여수시장정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