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짓는 12월을 시작하며, ‘남해안 거점도시 실현을 위한 MICE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이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리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잘 갖춰진 인프라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 그리고 최대의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1,100만 관광객이 여수를 찾아와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역시 여수는 최고의 관광도시임을 입증했습니다. 우리 여수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마이스 행사를 연중 개최하며 부산, 대구, 대전, 제주에 이어 기초자치단체로는 거의 유일하게 마이스 거점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관광객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마이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질적 전환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관광 활성화는 곧 마이스 산업 활성화로 연결되는 만큼, 여수가 가진 명품 해양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여수만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장수만, 여자만, 가막만, 여수해만, 광양만, 이 5개 만을 특색 있게 개발하고, 섬과 해양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마련해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꼼꼼히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

지난 10월 27일 박람회법 개정으로 박람회장 공공개발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마이스 도시로의 미래도 밝습니다. 우리 시는 박람회장에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2023년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과 귀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해주실 연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포럼이 여수 마이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값진 의견들을 많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도 무탈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