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450m, 너비 11.7m, 높이 62m인 돌산대교는 1980년 12월 착공이 되어 1984년 12월 준공되었으며, 진도대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사장교로 밤이면 50가지 색상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찬란한 위용을 뽐내는 돌산대교는 '돌산' 이라는 섬이 이제 육지가 된 결정체임과 동시에 돌산을 상징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된 연륙교입니다.
또한 이 대교는 '큰사랑 큰 그리움이 다리가 되어 놓였네'라는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돌산을 상징하는 마스코트가 되어 있으며 그 옆에는 왜군의 침략을 막기 위해 수중에 성을 쌓은 장군도가 존재합니다.
국내 유일의 수중 성이라 불리는 장군도는 왜구의 침략에 대비해 1497년 이량이 절도사로와서 파도가 거세게 치는 이곳에 돌을 쌓아 성곽을 만들어 왜적, 도적들이 감히 이곳을 넘보지 못해 장군도라는 이름이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돌산과 장군도는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영등사리나 백중사리 때 걸어서 들어갈 수 있으며 지금은 많이 남아 있지 않지만 사람들이 가공한 흔적이 있는 커다란 돌들이 남아있어 과거 장군성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2012 세계박람회를 맞아 이곳은 현재 아름다운 불빛이 더해져 여수항의 밤바다와 함께 이국적 정취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됩니다. 바로 위쪽 돌산공원에서 내려다보는 밤의 돌산대교와 장군도는 그야말로 여수가 왜 바다와 빛이 함께 하는지를 여러분에게 이해시켜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