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오르든 정다운 느낌을 주는 고락산에 조성된 고락산 둘레길은 다양한 코스와 편안함을 주는 정다운 오솔길이다.
길이 갈라져도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잘 표시된 이정표가 하산 길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하산 길. 음수대에서 여러 갈래의 길이 갈라져 가고 싶은 길로 가면 된다. 어디에서든 한 바퀴 돌면 처음 시작한 길을 만나 내려갈 수 있다. 정해진 코스와 상관없이 그저 널따란 길을 따라 가면 길이 나타나고 길을 돌아서면 여수 시내가 환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 나타난다. 위로 오르지 않고 무조건 밑으로만 걸으면 꼭 마을로 내려갈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참고 걷다보면 편백나무 숲을 만나 피톤치드를 들이키며 삼림욕을 할 수도 있다.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누울 수 있는 평상까지 만들어져 있는 쉼터도 있다. 곳곳을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서 오르기가 편하다. 이처럼 고락산은 단조로운 길을 벗어나 각기 다른 길을 걸으면서 주변 경치와 나무, 들꽃들을 볼 수 있으며, 인근의 대인산과 망마산과 연결되어서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좋은 운동이 될 수 있기에 날이 갈수록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스 안내

고락산을 일주하는 둘레길은 여수MBC→ 음수대(부영9차)→ 국궁장(망마경기장)→ 신기주공3차아파트→ 체육시설(한려아파트)→ 음수대(둔덕주공아파트)→ 여수MBC 로 돌아오는 6.7km 코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물론 역순으로 돌아도 마찬가지다. A코스는 여수MBC→ 고락산 정상 →정자까지의 1.3km코스로 30분 소요된다. B코스는 부영9차 아파트→ 고락산 정상→ 정자까지의 0.9km코스로 20분 소요된다.
C코스는 망마경기장→ 잔디광장→ 체육시설 잔디밭→ 음수대 → 정자→고락산 정상의 2.1km 코스로 50분 소요된다. 그리고 D코스는 한려아파트와 체육시설이 있는 중앙하이츠 아파트 쪽에서 약수터→ 정자→ 고락산 정상에 이르는 1.2km의 30분 코스인데, 특히 이 코스는 편백나무 숲이 있어 피톤치드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출발위치

시내버스 안내

A코스 - 여수MBC를 가기위해 해양경찰서 하차

B코스 - 부영9차아파트를 가기위해 제일교회, 문수중학교 하차

C코스 - 망마경기장을 가기위해 제일모직사택 하차

D코스 - 중앙하이츠아파트를 가기위해 중앙하이츠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