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후기
- 예술의 섬, 장도
- 기간2022.07.21 ~ 2022.08.03
- 키워드역사
- 등록자최경호
- 등록일2022-08-07 21: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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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예술의 섬 장도
예술의 섬 장도를 찾았다. 섬의 옛 이름은 진섬이었다.
2019년 5월 문을 연 장도 전시관에서는 경이로의 초대라는 테마로 작품들이 전시하고 있었지만, 오늘은 월요일이라 휴관이었다.
아쉽지만 둘레길에도 작품들이 있으니 음악을 들으며 둘러보기로 했다.
참고로 하루 두 번 만조 때에는 진섬다리에 물이 차니 들어갈 수 없다.
웅천해수욕장에서 섬을 보면서 직감적으로 장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진섬이었던 섬은 모양이 길어서 장도가 되었다.
4세기 삼국 시대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되었고, 버스에서 만난 지역 주민은 2015년까지 이곳에 몇 집이 살고 있었지만,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고 했다.
진섬다리를 건너면서 처음 마주한 것은 예술의 섬 장도를 알리는 사인볼과 팽나무 쉼터였다.
나는 장도 둘레길을 걸으며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앉아 바다를 보았다.
버스에서 만난 70대는 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창을 보며 저곳이 이순신 장군 어머니가 살던 곳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러고는 "이순신 장군은 하늘이 난 분이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7월의 바다는 고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