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통한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 보는 자리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연예인을 꿈꾸던 친구를 따라 광주 예술의거리에 위치한 소극장을 찾아갔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작은 무대에서 생동감 있게 연극을 하고 있던 배우들의 모습이 성인이 되어서도 잊히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컨설팅을 위해 찾은 곳은 바로 연극을 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을 만나게 된 계기는 국동에서 열리고 있는 도시재생대학에서의 인연인데요.
주민들에게 강의를 하던 저희 센터장님이 유심히 지켜보던 주민분이 바로 이곳의 단원이셨던 겁니다.
이러한 인연으로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알게 된 주민께서는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저희 센터에 컨설팅을 요청하셨고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1층은 소극장이 자리했고 2층에는 사무실과 연습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연극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습니다.
노인분들을 고용해 '노가대'라는 조직을 구성하여 연극 무대 제작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고 그분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태어나서 연극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연극이라는 선물을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컨설팅은 '하고 싶은 일'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업 계획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이런 것들을 구체화해야지 사업을 설계하고 거기에 맞는 기획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모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명심하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앞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할 ㈜예인의 활동에서 살펴봅시다.
더 많은 도시재생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퍼뜨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세요.
▼ ㈜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