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줄다리기

사람들이 줄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나누어져 줄을 잡고 용줄다리기 하는 모습

임진왜란 때 전란에 시달린 고장사람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시작하였습니다.정월 대보름부터 2~3일간 계속 실시합니다.'용줄'이란 이름은 그 모양이 용과 같이 길고 크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동편은 숫줄, 서편은 암줄로 나뉘어졌으며 줄 코를 걸어 다리기를 합니다. 400여편 동안 전통으로 내려온 것을 일제 떄 단결심이 무서워 일제 관헌들이 중단시킨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관헌들에 의해 중단된 것을 1978년 60년 만에 민속학자 정홍수 선생에 의해 재연되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개개인의 분산된 힘을 합쳐야 승리한다는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소동줄(골목줄)놀이

자동차에 화려한 용그림이 칠해져있는 사진

400여년전 임진왜란 당시부터 시작하여 내려왔습니다.'어얼싸 덜이 덜롱' 노랫말과 함께 5관5포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파급된 놀이입니다.정월 대보름에 있을 용줄다리기를 알리기 위해 골목을 누비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전위 놀이입니다.

어른들이 만드는 용줄의 재료(새끼줄, 짚, 칡넝쿨 등)를 모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창작되어 전해왔습니다.줄을 당길때, 두렁을 태울때, 달맞이를 할 때 새끼줄을 매고 흥겹게 뛰면서 흥을 돋구는 놀이 입니다.지금도 보름날이면 우리나라 방방곡곡에서 어린이들이 각 가정을 돌며 부르고 있습니다.찰밥, 용돈 등을 얻기 위해 하는 놀이로 변천되고 있으나 본래의 민속놀이로 계승해야 할 것입니다.

현천소동패놀이

1981년 인천에서 개최된 제2회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 60년전 남도지방에 널리 전파해온 공동작업(두레)을 하기 위한 패조직 입니다.20세 이상은 대동 패 16세이상 19세까지 소동으로 나누어 공동작업의 능률을 올렸습니다. 풀베기, 김매기 등의 고달프고 지루함을 달래기 위하여 농악, 노래, 춤 등으로 구성한 종합 예술 입니다.패놀이가 끝나면 승패를 떠나 어울림 굿 놀이로 화합과 일체감을 조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