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향이 있는 여수 돌산 갓김치마을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돌산대교를 지나 돌산도 오십리 남행길을 달리면 송림 울창한 방죽포해수욕장 길목에 자리잡은 아늑한 죽포마을을 만나게 됩니다.

자연의 위대함이 돌산의 깊숙한곳에 자리잡고 있는 돌산 죽포마을로 가는 길목에 해양수산과학관이 자리잡고 있어 해양수산에 대한 풍부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계속 된 길을 따라 죽포마을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주위로 넓게 펼쳐져있는 논과 밭이 마을과 잘 어울어져 포근한 고향의 느낌을 가져다 주고, 높이 솟아있는 산들이 마치 죽포마을을 보호해 주듯 감싸주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죽포마을과 가까운 임포마을에서는 전국에서 유명한 4대 일출장소라 불리는 향일암에서 장엄한 일출 광경도 볼수 있습니다.

  • 접시위에 담겨져 있는 돌산갓김치
  • 돌산대교 야경 모습

전통적으로 농업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곳 인 돌산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유기질 토양으로 농작물 재배가 잘 되는 여건을 살려 '돌산갓'을 재배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유통망 확보에 힘쓴 결과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며, 일본에까지 수출하여 우리 갓김치의 맛을 널리 알리고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또한 연평균 기온이 14.1℃로 광주에 비해 0.9℃가 높으며 서울보다는 3.6℃가 높고 연간 일조량이 2,309시간이며 서리가 내리지 않는 날도 288일로 화훼를 재배하기에는 좋은 기후적 조건을 가지고 있어 화훼 작목반이 구성되어 재배기술의 향상으로 소득이 높아지자 집단 화훼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글라디올러스, 안개, 백합, 장미, 국화, 거베라 등을 재배하여 특히 장미의 경우 일찍이 세계화에 눈을 떠 철저한 품질관리와 탄탄한 유통망 확보로 국내시장에서 호평을 받음은 물론 일본 등지에 수출한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화훼가 있었던 자리를 새롭게 개간하여 봄의향기를 느끼며 달콤한 딸기를 맛볼 수 있는 단홍빛 설향딸기를 재배하여 판매하기 시작하였으며, 바다의 이단아 불가사리를 액비로 하여 보다 탐스럽고 붉은빛이 강한 상산골 토마토는 이곳의 대표 특산품인 돌산 갓김치와 함께 돌산의 아름다운 맛과 향이 담긴 특산품들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