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유래(由來)

임진왜란 당시 성주배씨가 정착지를 찾아다니면서 이곳을 지나다가 해초류가 많이 있음을 발견하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처음으로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그 후 인동장씨(仁同張氏), 전주이씨(全州李氏), 김녕김씨(金寧金氏), 함안조씨(咸安趙氏) 등이 차례로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고, 입향 시조인 성주배씨(星州裵氏) 묘가 현재 시루섬에 있으며, 현재는 성주배씨(星州裵氏)와 함안조씨(咸安趙氏)는 일가구도 살고 있지 않다

지명유래(地名由來)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하여 모래사()와 호수호()자를 써서 사호도로 불렸으며, 한일합방 이후 낭도리 사도 1구로 운영되어 오다가 지방자치제 행정구역 개편으로 사도리로 개칭 현재에 이르고 있음.

추도마을(마을)

개이도(介伊島) 사도마을 동쪽 약 1km 지점에 떨어져 있는 작은 섬으로써 주민이 취나물이 많이 자하며 취나물을 따서 추도(鰍島)라고 불렀다고 한다. 일명 개이도(介伊島)라 불렀다.

연목

사도마을의 동쪽끝의 해안에 위치하여 연못같이 생겼다 하여서 사투리로 연목 이라고 하였다.

개이도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기전에 여러 장수들이 작은섬에서 적정을 살피고 이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겠다고 개이도라 하였으나 주민들에게는 별로 아는 분이 없으나 난중일기 등에 나와 있음. 개이도는 4개 섬을 서로 끼고 있으며,(낄개, 클개, 도울개, 갑옷개, 절개개, 중매할개, 일할개, 딱지개)자를 썼다.

장군바위[바위]

사도마을의 시루섬에 있는 바위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부하들과 전술을 지시하고 가신 후 그 바위를 장군바위라고 불렀다 하며 바위 높이가 5m, 둘레가 약 40m나 되는 커다란 바위이다.

규화목[화석]

시루섬 동쪽 해안에 높이 약 30m, 길이 약 50m의 구화목 화석층이 형성되어 있다. 노출된 부분은 2m정도이나 송백류(松柏類)로 추정됨.

거북바위[바위]

사도마을의 동남쪽 약 400m 지점에 있는 바위인데 형태가 거북이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모양을 따서 거북바위라 하며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명석 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던 가운데 거북이 처럼 생긴 바위를 보고서 거북선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명석바위[바위]

사도마을의 시루섬 장군바위 옆에 있는 넓적한 명석같은 바위로써 이순신 장군이 앉아서 부하들과 전술을 논의하였다는 전설의 바위이다.

용미암[바위]

시루섬 안에 있는 바위인데 바위모양이 용꼬리 같이 생겼으며, 제주에는 용두암이 있고, 여기에는 용꼬리가 있다고 한다.

깜땅[버덩]

사도마을에서 서쪽 약 300m 지점에 있는 버덩. 벼랑 밑의 땅의 돌들이 검고 시루떡같다고 하여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나끗[동산]

사도마을의 남쪽에 위치한 바위 동산인데 바위로 된 동산위에 약 300년 이상 되는 소나무가 현재 5주가 자생하고 있다.

큰산[산]

사도마을의 남쪽에 위치한 제일 높은 산이고 당산 할아버지의 집터가 있다.

똥메[똥섬]

사도마을의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바닷물이 만조일 때는 섬이고 간조일 때는 위에서 보면 똥같이 생겼다고 똥섬이라고 부른다.

시루섬[해금강]

사도마을의 남쪽 약 500m 지점에 위치한 섬으로 섬이 시루와 같이 기암괴석이 많이 산재하고 있다.

간데섬[中島]

사도마을 동남쪽 3개의 섬(시루섬, 간데섬, 진대섬) 중에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섬이다.

진대섬(長蛇島)

사도마을의 동쪽 끝에 위치하여 섬 중에 홀로 떨어져 있으며 딴섬 또는 딴여라고도 부른다.

췻등

사도와 추도 사이에 연결되는 해중도로와 같은데 길이가 약 700m나 되며 매년 8~10회 썰물(간조) 시에는 넓이가 6~7m나 드러나며 조개, 개불, 해삼, 미역 등이 많으며 오지의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부른다.

해수욕장

마을의 동남쪽 해안으로 해수욕하기가 좋으며 여름의 피서철이면 서울, 부산, 전국 각지의 많은 사람으로 인파가 붐비는 아주 좋고 쾌적한 곳으로 물고 맑고 자연경관도 미려하여 아름다운 호반의 섬에 위치하고 있다.

젖샘

이 젖섬은 조그마한 옹달샘이 두 개가 있는데 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후 젖이 부족하면 삼야삼경에 정성껏 목욕을 한 후 준비한 물병과 조롱박과 불을 켤 수 있는 관솔을 가지고 가서 불을 켠 후 정성껏 물을 담아 와서 산모의 유방에 문지르고 먹이다 3일 밤만 지나면 기적적으로 젖이 나와서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는 젖샘이며, 7년 대한 가뭄에도 샘물이 마르지 않고 또 넘치는 일도 없는 기적의 옹달샘이다.

첨청

사도마을에서 남서쪽 40km 지점에 붓돌이라는 섬이 있는데, 그 섬에서 새곡 또는 세곡(稅穀 : 국가에 바치는 양곡)을 싣고 항해하는 도중 그곳에서 배가 침몰하였다. 그 당시에는 침몰된 새곡을 손해배상 그 지방을 관리하는 곳에서 변상하게 되었을 때 낙안원님과 흥양(고흥)원님 사이에 서로 자신의 담당구역이 아니라고 하여 현지답사로 결정하고 양쪽의 원님과 각 관료를 수십명이 사호에 모여 붓돌섬을 바라본 바 붓돌섬이 흥양에 붙어 있는 것이 분명한 것 같아서 그 변상을 흥양에서 하였다. 쌍방이 의견을 청취 결정한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을 첨청이라 하며,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라고 하여도 이곳은 아주 시원한 곳이다.

도신제

사도 지역주민의 안녕을 빌어 풍어를 기원하는 뜻으로 섬 뒷산에 제당을 지어 섬 산신령을 위로하는 도신제를 올린다. 제주는 매년 마을에서 생기를 가리고 근면 성실한 남자 2명을 엄선하여 5일간을 제당에서 두문불출하고 공을 드리게 한 다음 음력 정월 보름날 도신령님께 온갖 정성을 들여 제사를 올린다. 모든 제사가 끝나면 마을 주민 전부가 한 자리에 모여 마을의 잡귀를 쫒고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놀이와 민속놀이를 재연하였으나 현재는 그 모습이 사라지고 없다.

공원(公園)

사도마을 공원은 마을의 가까운 곳인 서북쪽에 있는데, 모래 위에 잔디가 잘 자라 있으며, 잔디 위에는 드문드문 수백년 된 푸르른 소나무와 느릅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그래서 삼복성하 무더운 여름철에는 동남풍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피서하기에 좋으며, 근처에 샤워장이 있어 해수욕한 후에 샤워하기에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