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유래(由來)
임진왜란 당시 성명미상의 인동장씨가 난을 피하기 위하여 땟목에 식량과 가족을 싣고 이곳을 지나다가 섬에 동백꽃과 섬모초가 우거져 있어 은신하기가 좋아 정착하였다. 그 후 파평윤씨(坡平尹氏), 나주임씨(羅州林氏), 김해김씨(金海金氏) 순으로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 오늘에 이르고 있음.
지명유래(地名由來)
동백꽃과 선모초 진달래꽃이 섬전체에 만발하여 꽃섬이라 불렀으며 마을 앞 서북쪽 1km 지점에 똑같은 꽃섬이 하나 있어 그 섬을 웃꽃섬, 하화리 아래꽃섬이라 부르고 있으며, 1914년 여수군 설립시 아래하(下) 꽃화(花)자를 써 하화리로 개칭 현재에 이르고 있음.
자갈도래(해안)[개]
하화마을 앞 해안선 약 100m 지점에 있는 개. 자갈로 되어 있음.
순너밭넘(순녀밭넘)[골]
하화마을 등 넘어 계곡 주변에 있는 골짜기 순이란 사람 밭넘어 있는 골짜기라 함.
서답돌골창[골]
하화마을 동남쪽에 있는 골짜기 파도에 씻긴 돌이 빨래를 하기에 알맞게 반들반들하게 되어 있고 이 돌을 사용하여 서답(빨래)을 하였다고 함.
에민골[골]
하화마을 동남쪽 해안에 있는 골짜기로 지대가 험악하여 마을에서부터 이 골짜기까지 가고 오는데 애를 먹었다고 함.
큰굴[굴]
하화마을 남서쪽 바위 절벽아래 있는 굴. 이 굴에서 불을 피우면 약 1,000m 떨어져 있는 팽바위에서 연기가 난다고 함.
당산나무[나무]
하화마을 뒤 상봉에 있는 후박나무. 당제를 지내는 당산이 있었음.
팽바구[바위]
하화마을 산넘어 있는 바위. 평평하고 넓은 바위가 계단식으로 되어있어 사람이 놀기에는 적당한 장소로 알려져 있고 바위가 평평하다는 말이 전해오면서 팽바우라 부르게 됨.
낭끝[벼랑]
하화리 산 53번지에 있는 벼랑이 있고 바위 깊이 험하여 낭끝벼랑이라함.
딴역산(하와산아래꽃산)[산]
하와마을 뒤에 있는 산.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곳에 있어 역(쉬어가는 곳)이라고 함.
우산바위산[산]
하화리 산65번지에 있는 산. 마을에서 가장 넓은 산이며 당제를 모시는 당산이 있음.
부도(가매섬)[섬]
하화리 산 74번지에 있는 섬. 섬 형태와 소나무 숲이 귀부인이 사용했던 30m정도의 해상굴이 있는데 범칙어선들의 대피장소로 활용하고 있음.
장구도(장구섬)[섬]
하화리 산 74번지에 있는 섬. 섬 모양이 민속 악기인 장구를 닮아서 장구섬이라 불림. 150년 전에는 1가구가 살았으나 지네가 많아 현재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음.
소부도(작은가매섬)[섬]
하화리 산 79번지에 있는 섬. 부도 옆에 있는 작은 섬.
문여[여]
하화마을 장구섬 남쪽에 있는 여. 상화주민의 선박 출입문 역할을 한다고 함.
칠여(여)[여]
하화마을 앞 해상에 있는 여. 만조시는 보이지 않으나 간조시는 7개 바위섬으로 보인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