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난을 피하기 위하여 파평윤씨가 돌산땅을 거처 처음으로 입도하여 정착하였으며, 그후 밀양박씨(密陽朴氏) 김해김씨(金海金氏), 성주배씨(星州裵氏) 순으로 입도하여 마을을 형성하였으나 확실한 입향년대나 경우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아는 사람은 없음.

본 마을은 크고 작은 섬들이 동서남북으로 둘러 쌓여있어 마치 해안이 밝은 달처럼 둥글고 물이 맑다하여 달 월(月)자와 호수 호(湖)자를 써 월호(月湖)라 하였다고 함. 또 속칭 다리도라 하였음은 주변에 많은 섬이 있어 다리 역할을 하여 다리도라 하였다고 함.

비자금[마을]

월호마을 남쪽 약 200m지점에 있는 마을, 학이 나는 형상임.

멀칭포(멀칭개, 멱진포)[마을]

월호마을 남서쪽 약 400m 지점에 있는 마을 옛말에 멱진포라 하였는데 멱(목욕)하는 포구라는 설과 주민들이 옹기종기 밀집하여 살았다는 설이 있음.

글성리(서사리, 글쓴개)[마을]

월호마을 남서쪽 약 2km지점에 농로를 따라 형성된 작은 마을. 옛날 어느 선비가 이 마을 앞을 지나다 주변의 경관이 수려하여 이곳에서 잠시 머무르면서 해안 절벽에서 씨과처라 글을 써 새겨 놓았다 하여 서사리 글쓴개라 하였다. 글서이로도 불리워왔으며 지금은 해안 절벽에서 글씨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 1960년대까지는 6호가 농어업을 종사하면서 살아오다가 1970년경 마을을 떠나서 지금은 주민이 살고 있지 않음.

동백포[개]

월호마을의 서쪽 약 400m지점에 있는 개. 동백꽃이 많이 피는 곳.

독재(石)[고개]

월호마을 서동W고 약 400m 지점에 고개. 옛부터 어린 아이가 죽으면 돌로 무덤을 쌓았던 곳.

개나리골짝[골]

월호마을 서쪽의 약 500m지점에 있는 골짜기. 개나리가 많이 자생함.

땅골[골]

월호마을 남쪽 약 150m 지점의 골짜기. 당산나무와 당산이 있음.

잔질마지[능선]

월호마을 남서쪽 약 200m 지점 질지마산 중간에 있는 산능선.

祭堂(당)

월호마을 서쪽 약 100m 지점에 있는 당산. 매년 정월 보름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제를 지냄.

월호정[당]

월호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당산. 매년 음력 정월 보름 산제를 모시며 주위에는 수백년 된 괴목나무와 느티나무가 있음.

하늬미지[둔덕]

월호마을 북서쪽 약 400m 지점에 있는 언덕. 겨울이면 하늬바람(북풍)을 막아 주는 곳.

넘너리[들]

글성리 마을 남동쪽에 있는 들. 마을 넘어 동쪽에 있는 넓은 들.

가바위(가바구)[바위]

밀징포 마을 남서쪽 계곡에 있는 바위. 우리나라 전통 혼례식 때 신랑, 신부가 타고 가는 가마(가매)처럼 생겼다 함.

너울바위[바위]

글성리 남동쪽 칼바위 옆에 있는바위. 파고(너울)가 많이 닿는다고 함.

소들바위[바위]

밀징포 마을 동쪽 약 200m 지점에 있는 바위. 머슴들이 소를 놓아 풀을 먹게하고 이 바위에서 놀았다 함.

웅천바위[바위]

월호마을 동쪽에 있는 바위. 큰 웅덩이가 있음.

진선바위[바위]

글성리 마을 남동쪽 해안에 있는 바위. 바위 모양이 길고 예쁘다고 함.

지름바위[바위]

월호마을 서남쪽 해안에 있는 바위. 기름을 부어 놓은 듯 매끄럽게 생겼다고 함.

칼바위[바위]

글성리 남동쪽에 있는 바위. 칼처럼 생겼음.

택바위(턱바위)[바위]

글성리 마을 서남쪽 약 700m 지점에 있는 바위. 사람의 턱모양과 같이 생겼음.

길마산[산]

월호마을에 있는 제일 높은 산으로 말을 타고 오를 수 있었다고 함.

당산[산]

월호마을 서쪽 약 100m 지점에 있는 산. 제당이 있는 산.

산불대기[산]

월호마을 동쪽에 산봉우리가 높은 산.

손끝[산]

월호마을 동남쪽 약 200m 지점에 있는 소나무 숲. 주위에 소나무(솔나무)가 많이 있고 낚시터로 이용되는 곳.

잔솔끝[산]

월호마을 동쪽에 있는 소나무 숲. 작은 소나무가 많음.

음지(陰地)[산]

월호마을 동남쪽 약 500m 지점에 있는 숲. 여러 종류의 나무가 많아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

딴여[여]

월호마을 동남쪽 해안에 있는 여. 물이 만조시에는 2개의 봉우리가 보이고 간조시에는 1개의 바위가 보임.

새놀이[터], 우라산[쇠너리]

월호마을 남서쪽 약 300m 지점에 있는 터. 소가 누워 있었던 곳.

산밭밑[터]

월호마을 북쪽 약 400m 지점 산밑의 밭.

월호수도[해협]

월호도 와 개도 사이의 바닷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