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地名由來)
모개나무재【고개】
백초에서 오천으로 넘던 고개. 오래된 모과나무가 여러 그루 있었음. 도깨비가 자주 나타났었다고 전해져 온다.
가마등【등】
오천리 북쪽의 해변의 등성이로 감돌아 가는 등.
수수밭금테기【장소】
오천리 북쪽의 가마등과 마을 사이의 지역으로 수수밭이 있던 곳.
대밭골【골】
오천리 마을의 북쪽으로 골짜기에 대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
온수【샘】
오천 마을에 있는 약수터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솟아올라 피부병에 효험이 알려져 예전에는 물맞이터 처럼 목욕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 한다.
안골【골】
오천 마을 동쪽의 골짜기.
머구섬【섬】
마을 서쪽에 있는 섬. 머구내 앞의 섬.
모사등【등】
마을 앞 해변가의 갯등으로 모래로 이루어진 등. 모살등 → 모사등으로 변화.
숫돌바구【바위】
마을 앞 해변의 바위로 숫돌로 사용하는 숫돌석으로 이루어진 바위.
불무청【터】
오천 마을 서쪽 양달에 있음. 불무는 풀무의 옛말로 대장간을 이르는 말. 대장간이 있던 터.
대밭골【골】
오천리 마을의 북쪽으로 골짜기에 대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
퇴섬끝【장소】
마을 안골에서 흘러내린 흙이 쌓여서 이루어진 해변의 등성이 끝을 이루는 지역을 퇴섬이라 부르고 그 끝을 지칭함.
일정고지【곶】
오천에서 이천으로 가는 해안선의 곶. 지형이 정 (丁) 자 모양으로 튀어나와서 지어진 이름.
새섬【섬】
이천 서쪽의 운두도와의 사이에 있는 섬. 새는 사이를 줄인 말.
평전【들】
이천 북쪽에 있는 넓고 평평한 지역.
골논【장소】
이천 북쪽의 골짜기 지역의 논.
이대재, 오대재【고개】
이천과 오천 사이의 고개로 이천에서는 오대재라하고 오천에서는 이대재라고 부른다.
꽃밭등【등】
이천 남동쪽의 산등성이로 진달래가 많이 피어서 꽃밭등이라 부르게 되었다 전해진다. 꽃밭등은 우리 지방의 옛지명 중에서 많이 나타나는 지명중 하나로 한자로는 화치 (花峙), 화전치 (花田峙), 고치 (高峙)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우리말 꼬치등, 고치등, 고치고개, 꼬치밭등을 한자를 빌어서 표기한 경우로 본래는 앞으로 툭 튀어나온 형상을 말하는 곶이가 변한 말이다. 식용으로 먹는 고추와 어린 남자아이의 성기를 고치라 부르고 해안의 튀어나온 지형을 곶이라 한다. 곶은 한자로 “ 串 ” 이라고 쓰는데 닭고기를 꿰어서 만든 꼬치구이를 연상하게 한다. 우리지방에 이러한 지형의 땅이름으로는 창무 북쪽 성본마을의 옛이름이 고재이고 한자로는 화치 (花峙) 로 표현하며, 구 삼일지역의 화치동도 같은 뜻이며 화양면 지역에도 감도, 장등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진몰랑【산정】
이천 동쪽의 창무로 가는 옛날 큰길이 있는 산의 긴 산등성이.
후리목【장소】
이천 동쪽 진몰랑에 있는 좁은 길목으로 토끼, 노루등을 잡기 위해 몰이를 할 때 이 곳에 그물을 쳐서 잡았다 한다. 후리를 하던 목.
듬벙수재【고개】
듬벙은 물웅덩이의 사투리로 진몰랑에 있던 듬벙이 있던 고개.
섭박골【골】
이천 남동쪽의 골짜기
산태골【골】
이천 남동쪽의 산태가 난 골짜기.
신박골(흰)【골】
이천 중촌과 웃몰사이의 흰바위가 있는 골짜기.
들머들【장소】
이천 중촌 마을 북쪽의 들로 자갈돌이 많아서 붙은 이름.
구렁꼬랑【골】
중촌 동쪽의 땅이 움쑥하게 패인 구렁이 있는 골짜기.
뚱재【고개】
구렁꼬랑 뒷편의 고개
모구낭골【골】
중촌 동쪽의 모과나무가 많은 골짜기.
후리목【장소】
이천 동쪽 진몰랑에 있는 좁은 길목으로 토끼, 노루등을 잡기 위해 몰이를 할 때 이 곳에 그물을 쳐서 잡았다 한다. 후리를 하던 목.
따박몰랑【산정】
중촌과 감도사이의 해안선에 있는 고개.
무장기미【해변】
감도 마을 북쪽편의 해안. 기미는 기미, 구미 (九味), 금 (金) 등으로 표기하는 해안선의 지형이 움푹들어간 곳을 나타내는 땅이름으로 곶과 반대되는 의미를 가진다. 이런 지형을 한자로 표기할 때 쇠금 (金) 자를 사용한 관계로 금이 날 것이라는 설이 많이 전해져온다. 무장기미는 물에 잠긴 기미의 뜻. 무장 논은 물이 많은 논이다.
독살기미【해변】
감도마을의 북쪽 끝으로 독살은 굵은 자갈을 말하는 사투리이다. 굵은 자갈이 많은 기미의 뜻.
잇낭기미【해변】
감도마을의 서쪽 끝지점으로 검은자갈이 많은 해변이다.
잉기미【해변】
감도마을의 남서쪽 해안으로 왼쪽으로 구부러진 기미를 뜻한다. (잉구부 = 여수시 연등동의 왼쪽으로 구부러진 도로.)
구렁이【골】
불암산에서 감도 마을로 흐르는 골짜기.
불암산【산】
감도마을 동남쪽의 산으로 178m. 절터로 보이는 집터가 있으며 절과 관련된 설화가 전해져 온다.
꽃밭등【산정】
중촌 남쪽의 석박골 골짜기 위의 산등성이. 오천의 꽃밭등 참조.
장삼도【섬】
감도 북쪽의 섬으로 스님의 장삼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지어진 이름.
바리섬(래)【섬】
감도마을 북쪽의 해변. 무장기미와 독살기미의 사이의 해변.
산박골【골】
감도 동쪽의 불암산에 있는 골짜기로 삼 (麻) 나무가 많이 자라던 곳.
버덩들【들】
불암산에서 감도 서쪽 쇠야지 목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가 이룬 들판.
쇠야지목【고개】
불암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자락이 좁게 목을 이룬곳. 소의 목처럼 생겨서 지어진 이름.
산수박바구【바위】
쇠야지 목 부근의 수박처럼 둥근 바위
헷대끝【곶】
운두도의 남쪽 끝의 곶을 이룬 곳.
뒷개【개】
운두도의 동쪽 개.
상산【산】
운두도의 가장 높은 곳의 산 110m.
대팽이【들】
쇠야지 목의 넓고 평평한 곳. 대평이 (大坪) 가 변한 말로 보인다.
캐바구끝【곶】
감도 남서쪽 쇠야지 목의 서쪽 곶. 코모양으로 튀어나온 바위가 있음.
메통바구【바위】
쇠야지 목에 있는 벼를 갈던 메통처럼 생긴 바위
온돌머리【장소】
쇠야지 목 산에 있는 지역으로 재래식 방을 만들 때 필요한 온돌의 구들돌이 많이 있는 지역.
고려장터【터】
쇠야지목산에 있는 터로 여러 사람이 발을 구르면 쿵쿵 울리는 땅이 있음 예전에 고려장의 풍습이 있을 때 굴을 파서 땅이 울린다하여 고려장터라 한다.
따신기미【해변】
쇠야지목산의 남서쪽 끝의 이름으로 양지쪽이라 겨울에도 따뜻하다하여 붙여진 이름.
용발따죽【장소】
용발자국의 사투리 표현으로 따신기미 해안의 끄트머리에 있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형을 이르는 땅이름이다. 해변으로 넓게 분포된 이 지형은 암석이 양파모양으로 둥글게 벗겨지면서 그 모양이 용의 발바닥을 하늘로 보게 한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