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유래(地名由來)
목너메【장소】
목 너머의 지역이라는 뜻으로 안일 초등학교 앞 지역, 세포 마을의 입구에 있다.
모락개【개】
당머리와 힛도 사이의 개. 거문도에서는 모락 또는 모락달이란 지명이 있는데 맥문동이라는 약초가 많아서 지어진 이름이라한다. 모락개를 음이 비슷하여 모래개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모래개는 주변의 지형이나 모래개 변한 말로 보기는 어려운점이 많다. 거문도와 같이 맥분동이 많아서 지어진 이름인지 설명하기 어려운 이름이다.
삼섬【섬】
섬이 셋이라는 뜻으로 섬을 이렇게 부르기도 하지만 섬 앞에 있는 작은 마을을 삼 섬이라 부른다. 간조 때가 되면 섬이 모두 이어지고 만조 시에는 셋으로 나뉜다.
굴밭등【등】
굴이 많이 나는 지역 (밭) 의 등성이.귀신이 나온다는 속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개메둥【등】
가마등이 변한 말이며 감다 (감아 돌다) 의 뜻인 감 + 등이 변한 땅이름.
잿밭몬당【산정】
재 + 밭 + 몬당 산 위의 고개위치에 밭처럼 넓은 곳이 있는 지역.
부치바구【바위】
부채처럼 넙게 펴진 바위.
짓듬벙【웅덩이】
짓거리 (채소, 김칫거리) 를 주로 씻는 듬벙. 듬벙은 우물이나 물을 퍼서 쓰던 웅덩이.
공지몬당【산정】
空地몬당, 산 위의 넓은 지역이 있는 곳. 힛도마을 북쪽의 뒷산.
핑바구【바위】
평평한 바위. 모라개와 힛도사이 해변에 있음.
하느바람따지【장소】
당머리서 세포 큰 마을로 가는 고개. 하늬바람(서풍)이 자주 불어서 붙은 이름.
구시미【장소】
구시 (구유) 모양으로 파인 해변의 골짜기. 미는 지역을 뜻하는 접미사.
케뚜벵이【등】
세포리의 북쪽 안일 초등학교 뒤편의 소코뚜레처럼 생긴 산등성이.
굴개【개】
원포리의 포구. 굴강 모양의 포구를 이루고 있어 굴개라 부른다. 여수 지방에는 굴개라는 이름의 포구가 많이 나타난다. 굴개는 포구의 모양이 둥근 원모양으로 폭풍우시 배들이 안전하게 피항할 수 있는 지역으로 자연적인 지형을 이루는 곳이 많았지만 마을에 적당한 피항지가 없는 곳에서는 인공적으로 굴개를 축조한 경우도 있었다. 현 여수시 국동과 봉산동 사이의 굴포, 방답진 성의 굴개, 여천 선소의 굴강, 고돌산진의 굴강, 화양면 소장리의 굴구지, 원포리의 굴개등이 있다.
가마뚱, 게메뚱【장소】
굴개에서 원포로 오는 해변의 등성이. 등이 변한 말이며 감다 (감아 돌다) 의 뜻인 감 + 등이 변한 땅이름.
나무섬, 나부섬, 목도【섬】
굴개 앞에 있는 조그마한 섬으로 한자로는 목도 (木島) 로 표기한다. 나부섬은 섬의 형상이 나비 모양으로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이 섬이 나무섬으로 부르게 된 유래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땅이름의 변화를 거친 것을 알 수 있다. 이 섬의 지형을 살펴보면 간조시에는 육지와 섬이 연결되어 건널 수 있게 변하는데 이러한 곳의 이름들은 목섬 또는 모가지 섬이라 불린다. 이러한 곳으로 가까운 돌산 금봉리의 목대 (항대項大) 섬이 있고 여수시 소호동의 목섬 (항도項島) 이 있다.이러한 것을 보면 이 섬의 이름도 처음에는 목섬이라고 부르다가 이를 한자로 옮기면서 목항 (項) 자를 쓰질 않고 우리말을 한자로 적을 때 소리나는 대로 기록하는 이두식 표현방법 (음차音借) 으로 기록하여 목도 (木島) 로 부르다가 목도를 뜻글자로 해석하여 나무섬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노리목【목】
원포 북쪽의 노루가 잘 다니는 길목. 노리는 노루의 사투리.
디딤몬당【산정】
원포리에서 석개로 넘어가는 곳에 있는 산 고개의 정상.
산짓골【골】
세포 저수지 입구의 골짜기.
진밭골【골】
세포리 북쪽의 사래가 긴 밭이 있는 골짜기.
집우개골창【골】
장등마을 북동쪽 고갯마루의 마을의 집이 있는 위의 골짜기.
잿바닥【장소】
석개와 장등 사이의 산 고개의 넓은 바닥이 있는 지역
큰골꼴창【골】
석개마을 서쪽의 큰 골짜기가 있는 곳.
재밑꼬랑【골】
석개와 장등 사이의 고갯마루 아래의 골짜기
오수정【정자】
원포 마을에 있는 정자의 이름이다. 지금은 정자는 없어지고 이름만 전해져 온다. 오수정은 원포 마을의 정자나무가 있는 곳에 다섯그루의 큰 나무가 있어서 지어진 이름이나 유래는 그 의미가 매우 깊다. 1930년대 일제 치하에서 전국적으로 지주들의 탐욕에 소작인들이 총궐기를 하는 소작쟁의 운동이 활발했었다. 화양면 지역에서도 창무 나진을 중심으로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고 하나 확실한 기록이 없다. 오수정은 원포마을에서 소작쟁의 운동을 전개한 오수정 계의 계원들이 조금씩 기금을 모아서 마을의 정자를 세운것으로 그 주축은 김익수, 김채민, 도종현, 김진두, 임행민등이었는데 김익수는 원포마을 사람이 아닌 화양면의 소작쟁의를 이끌었던 사람이다. 화양면지에서 오수정을 안정리에 있는 정자로 오기하였는데 이는 그전에 만들어진 여천군의 지명유래지에서 오기된것을 그대로 베끼면서 빚어진 일로 보인다.
노딧개【장소】
안정마을 북쪽의 마을 입구에서 조개등을 건넜던 돌다리를 이르는 지명으로 간척지가 들어선 이후로 돌다리는 없어졌지만 땅이름은 남아있다.
조개등【장소】
안정 마을 북쪽의 조개가 많이 잡히던 개가 있던 지역. 간척지로 변함
중메【산】
안정과 소장마을 사이에 있는 산.
반돌곡【고개】
안정리서 화동리 돌고개를 넘어가던 중간에 돌이 있던 고개. 지금은 사라진 이 바위는 고인돌로 알려졌으며 현재도 남아있는 화동 안정 삼거리 부근의 논밭의 바위는 대부분이 고인돌로 등록되어 있으며 최근에 세워진 농공단지 조성시 수십기의 고인돌이 훼손되고 사라졌다. 1789 년의 호구총서에서는 현재의 화동리의 마을 이름이 돌고개로 나와있어 돌고개 가기 전 중간지점이란 뜻으로 지어진 이름으로 생각된다.
찬몰내기【장소】
안정 북서쪽 약 1Km 지점의 지역으로 찬물이 나는 지역이라는 뜻.
헛메【장소】
안정 북서쪽 500m 지점의 도로변에 있던 묘지 모양의 흙더미. 거짓 묘란 뜻으로 헛메라 불렀다.
우단징이【장소】
웃 안징이란 뜻으로 안정 북서쪽 마을 입구의 지역.
솔로끝【장소】
안정 북쪽으로 300m 지점. 작고 가늘다라는 뜻을 가진 솔끝이 어원으로 산자락이 가늘게 뻗어 내린 끝 지역에 명명된 이름.
여운내【장소】
안정 북쪽의 여울진 내가 있는 곳.
개판【장소】
간척지로 만들어진 넓은 논 지역. 개 (浦) 가 있던 넓은 곳이란 뜻.
수문뚝【등】
간척지 수문 (水門) 이 있던 제방.
뒷뚱【장소】
안정 하동마을 동북쪽 뒷산 등성이.
큰개【개】
안정마을 동쪽 해안의 갯벌. 썰물시 갯벌이 넓은 지역을 말함.
개마뚝【장소】
가마등이 변한 말이며 감다 (감아 돌다) 의 뜻인 감 + 등이 변한 땅이름.
씰가지굴【굴】
씰가지는 삵괭이의 사투리로 삵괭이가 살았던 굴.
처녀바구【바위】
안정 마을 동쪽해안에 있는 바위로 처녀가 빠져죽은 뒤로 이름지어짐.
가장기미【장소】
안정마을 동쪽 개 (浦) 를 건넌 곳에 있는 해변으로 안정리 가장자리에 있는 기미.
벌밭끝【개】
안정 마을 동쪽의 해안으로 넓은 갯벌이 끝나는 곳이란 의미이다.
고분개【개】
곱은 개의 뜻으로 지형이 곱은 곳의 개 (浦口).
조금날【나루】
안정마을 동쪽의 포구 (浦口) 로 조금이 되면 바닷물이 얕아져 배가 다니지 못하는 나루. 얕은 바닷가의 포구를 이르는 땅이름으로 가까운 화양면 나진의 조금날과 돌산 평사의 조금날이 있다.
선바구【바위】
조금날에 있는 우뚝선 바위. 입석 (立石)
하막둥【등】
머릿개와 가는개에서 오던 사람이 마을 어귀에서 말을 내렸던 지역. 예전에는 향교나 사원앞에서는 예를 갖추는 일로 말을 타고 가던 사람도 말에서 내려서 지나가게 하였는데 안정마을처럼 마을의 중심을 지나야하는 경우에도 말을 내려서 예를 갖추었던 모양이다.봉오마을, 옥적의 신기마을에도 하마등 (下馬嶝)이란 지명이 전한다.
장개, 소포(小浦)【개】
안정리 남동쪽의 개. 작은개 > 잔개 > 장개로 변화되었다. 본래 해변을 부르는 말이었으나 작은개 해변 주위에 이루어진 마을의 이름이 되었다.
장개끝【곶】
작은개가 있는 해변의 끝.
목너메【장소】
장개끝을 이루는 등성이의 잘록한 목 너머의 해변.
진작개【개】
안정리 남쪽의 해변으로 개펄에 젖은 자갈이 많은 해변. 진은 진자리에서와 같이 ‘물에 젖은, 마르지 않은' 의 뜻이고 작개는 자갈이 많은개를 뜻한다.
재너메【고개】
안정리 남쪽 원포리와의 사이의 고개. 고개너머의 뜻.
장개골【골】
안정리 남쪽 작은개가 있는 곳의 뒤 골짜기.
범바구끝【곶】
범바구가 있는 지역의 끝자락.
범바구【바위】
안정리 남쪽 재너메에 있는 범모양의 바위. 예전 이 바위가 바다건너 돌산을 바라보고 있어 돌산사람들에게 범바위의 화가 미친다하여 많은 사람이 와서 이바위를 없애려하였지만 없애지 못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반대미【해변】
안정리 남쪽 원포리와의 사이에 있는 해변.
시리봉【산】
안정리와 원포리 사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상시리봉, 중시리봉, 하시리봉이 있다. 산의 모양이 시리 (시루) 모양으로 생겨서 붙은 이름.
신들【산등】
안정 남서쪽 철마산 뒤편의 산등성이를 이르는 땅이름으로 하얀 풀들이 들을 이루어서 붙게된 이름. 힘 (力) 을 이 지방 사투리로 심이라 하는 것처럼 힌 (흰) 들이 신들로 변하였다. 백초마을을 신추라하는데 이는 힌추 (草) 가 변한 말이다.
뒷돌【골】
뒷들. 안정 남쪽 안산의 뒤편 골짜기를 부르는 이름.
몰마당【터】
말을 먹이던 넓은 지역.
돌개꼴【골】
안정 서쪽 골짜기. 골짜기의 형상이 회오리 모양을 이룬 골짜기.
듬벙거리【골】
안정 서쪽 골짜기에 듬벙 (물웅덩이) 이 있는 곳.
듬벙거리【골】
안정 서쪽 골짜기에 듬벙 (물웅덩이) 이 있는 곳.
지픈골【골】
안정 서쪽 골짜기. 깊은 골짜기의 뜻.
너덜산태【안정】
서쪽 골짜기에 넓게 산사태가 난 지역.
앙골, 안골【골】
안정 서쪽 골짜기를 이르는 이름. 돌개골, 지픈골, 듬벙거리등이 이 골짜기에 모두 있다.
봇듬방【보】
안정 저수지 아래에 있는 보를 막아 만들어진 듬방.
돌동산【장소】
안정 서쪽 돌무더기가 많은 동산.
접사리등【산등】
안정리 상동에서 쇠꼽말둑으로 올라가는 산등성이.
산천밑에【장소】
안정 남쪽 상동 뒤편에 있는 철마산의 산등성이.
안산【산】
안정마을 남쪽의 산. 정자나무 바로 남쪽의 산.
홍골【골】
상동과 소포마을 정자나무 뒤로 흐르는 골짜기로 홈이 깊이 파인 골짜기.
쇠꼽말뚝【터】
곡화목장 시절에 목자들이 말의 무사안녕을 위해 제당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던 마신 당이 있던 산등. 1900 년도 초기까지 쇠로 주조된 작은 말 형상이 있었다.화양면은 조선시대 초기부터 국가의 병마를 키웠던 목장지대로 안정마을도 그 중심에 있지않았나 싶은 많은 땅이름이 전해져 온다. 초간이나 신들, 안골의 1등칸에서4등칸으로 나뉘어진 이름등은 말들이 먹던 초지와 관계된 이름인듯 하다.
천장메【묘지】
촌장이었던 사람의 묘지. 촌장묘 → 촌장메 → 천장메로 변화.
전골【골】
안정 마을 서쪽의 밭이 많은 곳의 골짜기.
오빠골【골】
안정 북쪽의 골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