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김*림 2026-08-18
도심 해안가 해양쓰레기 상시 관리 및 수거체계 개선 건의
국동항 및 도심 해안가 해양쓰레기 상시 관리 및 수거체계 개선 건의
안녕하세요. 여수시의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해 한 가지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며칠 전 국동항을 방문했는데, 바닷가 주변에 각종 생활쓰레기와 낚시 관련 쓰레기 등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낚시객들이 버린 쓰레기인지, 바람이나 조류를 통해 유입된 해양쓰레기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여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관리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여수시는 바다와 섬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이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해양도시인 만큼, 바다와 해안의 청결관리는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여수의 도시 이미지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여수시에서도 해양쓰레기 수거사업과 정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국동항과 같이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도심 항·해안지역은 일회성 정화활동보다는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건의드립니다.
국동항 등 도심 항·해안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주기 강화
낚시객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을 해양쓰레기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
정기적인 수거뿐 아니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수거 횟수 확대
해양쓰레기 전담 인력의 상시 배치 검토
기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인력을 활용하여 주요 항·해안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
단순히 쓰레기를 한 번 수거하는 방식보다 반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 마련
어르신 일자리 및 지역 일자리와 연계한 해안환경 관리사업 확대
현재 지역 곳곳에서 어르신들이 환경정비를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일자리 사업을 해안가 및 항구 환경정비와 연계하는 방법도 검토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순한 거리 청소뿐 아니라 안전교육을 받은 인력이 해안가의 생활쓰레기와 해양쓰레기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수거하는 방식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낚시객이 많은 지역의 쓰레기 관리 강화
낚싯줄, 낚시바늘, 미끼 포장지, 음료병 등 낚시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쉽게 버릴 수 있도록 수거시설을 보완
무단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문과 계도활동도 함께 강화
시민이 해양쓰레기를 발견했을 때 신고하고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 마련
시민들이 사진과 위치를 함께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신고된 해양쓰레기가 실제로 수거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있다면 시민들의 참여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수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개최하는 해이고, 여수의 가장 큰 관광자원 중 하나가 바로 ‘바다’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과 관광객이 실제로 마주하는 바닷가와 항구가 깨끗하게 관리되는 것이 무엇보다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수를 좋아하고, 여수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도시로 계속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드리는 건의입니다.
국동항을 비롯한 주요 항구와 도심 해안지역의 해양쓰레기 수거·관리 실태를 한 번 점검해 주시고, 기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보다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식으로 확대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시민의 작은 의견이지만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 있게 검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