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집집마다 쑥된장국 끓이는데

들깨가루를 넣고 끓이기도 하고 콩가루에 버무렸다가 끓이기도 한다.

해산물이 풍부한 통영은 제철 도다리를 사용한

도다리쑥국 만드는 법 유명하다.

흰살 생선이라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도 거의 없어서

국에 넣고 끓이면 고소하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제철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딱 제철인 도다리, 쑥,

두 가지를 사용해서 쑥국끓이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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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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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200g, 도다리 중간 사이즈 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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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콩가루 1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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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다시마 육수 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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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3.5스푼,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줄기 1/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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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숟가락계량 / 난이도하 / 4인분 / 조리시간 :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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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손바닥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의 도다리를 준비했다.

가위로 옆지느러미, 꼬리 지느러미를 잘라낸 후

칼을 세워서 비늘을 살살 긁어낸다.

비늘은 등에도 있지만 배부분에도 있으니 앞뒤로 다 긁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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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3등분해서 손질했다.

너무 작게 자르면 끓이면서 살이 다 풀어질 수 있으니

큼직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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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은 지저분한 잡티를 골라내고 손질한 후

물에 푹 담가서 살살 흔들어 씻는다.

씻을 때 식초 조금 넣어서 씻으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흙이 많기 때문에 물을 여러 번 갈아가며 헹궈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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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쑥국끓이는법 이라고 했지만 생선만 넣는 것이 아니고

들깨가루나 콩가루를 넣고 끓여야 구수하다.

나는 날콩가루 버무려 끓이기로 했다.

쑥에 물기가 촉촉하게 남아있는 상태에서 생콩가루를 조금씩 나누어 뿌린다.

물기가 있어야 가루가 잘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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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붙을 수 있게 훌훌 털어가며 위아래를 뒤집다가

또 남은 콩가루를 뿌려서 골고루 버무려지도록 한다. 금정이편한세상

줄기마다 콩가루가 붙어있어야 익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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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이 쫀득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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