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주민센터 근무하시는 정지은 선생님 고맙습니다.
- 날짜
- 2021.04.29
- 조회수
- 58
- 등록자
- 이평순
저는 핸드폰 조차 제 명의로 사용하지 못하는 신용불량자에 거주불명자 입니다.
아마 선생님은 기억하실거예요 어제 주민등록 말소를 확인하러 방문한 사람 입니다.
이 동네 사람은 아니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기간이 지나기 전에
재난지원금 카드 대리신청을 하려면 제가 그냥 일반 거주불명자 인지, 주민등록 말소상태인지
먼저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확인하라는 관할 주민센터 공무원분의 조언을 듣고
무작정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수차례 거주불명자인 상태로 여러 지역의 동사무소에 여러 일로 방문한적이 있었고,
그런 상태가 아닐때에도 주민센터의 공무원 분들께 살아오면서
마음아픈 경험을 많이 한 터라, 내 잘못이지만 이번에 혹시 무슨일이 있어도 상처받지 말자고,
생각도 은연중에 하면서 정말 긴장 많이 했던것 같아요 괜히
범죄자처럼 주늑이 한껏들어서 불안한 마음에 방문을 했어요.
대기하는 도중에도 뒤에 대기하시는 분들도 많고
앞에 어르신께도 목소리 크고 또박또박 설명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제 사정을 여기 건물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 알리게 되면서 무안하게 되지는 않을까
대기하면서도 많이 불안하고 창피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걱정하다가
괜히 정확하게 알아보지 않았다가, 부모님이 관할 동사무소 괜히 방문하셔서
저로 인해서 망신이나 당하시진 않을까 헛걸음 하시면서 마음아파 하시진 않을까
그래 차라리 내가 망신스러운게 낫지 싶어서 용기내서 앉았는데
정지은 공무원 분이 어떤일로 오셨냐고 여쭤보셔서 주민등록 말소.. 하면서 말을 흐리니까
제가 앉아있던 옆으로 오셔서 말씀을 가까이 들어주셨어요
사실 코로나때문에 가림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저게 있으니 더 안들려서 설명할때 소리를 크게 내야 하진 않을까
많이 창피했거든요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불안하실수도 있는데, 아무 꺼리낌 없이
옆으로 와주셔서 우물쭈물 하는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조용히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보통 신용불량자고 이런사정이 있다, 거주불명이다 이런 이야기 하면 눈빛부터 달라지는
공무원 분들을 많이 겪었어요 저는 어쨋든 공무원분들께 골칫덩어리인 존재고
피해라면 피해가 되는 존재기도 하고 인생을 똑바로 살아온 사람은 아니니까요
그런 삶을 살기 이전에도 뭔가 친절을 바라고 방문한 공공기관은 아니였어도
귀찮아 하시는듯한 무뚝뚝한 분들도 겪으면서 업무량이 많으시겠지, 개인적으로 무슨일이 있으신가보다
하면서 그냥 신경안쓰려고 노력한 적도 살아오면서 많았고요
그런데 정지은 공무원분은 전혀 저를 다른사람으로 대하지 않으셨어요
저는 거주불명자라 재난지원금을 못받은 적도 많앗고, 그때마다 무시당하고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고
귀찮다 잘 모른다 하는 분들도 많았고 그런분들 보며 상처도 많이 받았었는데
저같은 어찌보면 하류인생 사는 사람에게
막말로 산것도 죽은것도 아닌 대한민국 국민일수도 아닐수도 있는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는 사람에게
구태여 그렇게까지 신경써 주시고 상냥하실 필요는 없었는데
저 민망하지 않게 작고 간결한 목소리로 설명도 옆에서 계속 해주시고, 이것저것 알아봐 주시고,
제가 처한 상황에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을수 있는 것까지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고 알려 주셨어요
너무 친절한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고 보호받는 느낌에, 순간 부모님이 이사를 가셨는데,
부모님의 초본을 채권자들이 볼수 있는지, 이런 말도 안되는 질문까지 했었는데,
보통 그런 비슷한 질문하면 그런것까진 본인은 모르겠다 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
공무원 분이 설명해주시고 말씀해 주실수 있는 정확한 법의 범위 내에서
이런 질문까지 하면 귀찮아 하시겠지 힘드시겠지 하는 걱정을 하고 있는순간에도
제 마음을 아신건지 물어보려던 것들도 알아서 다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울컥해서 눈물이 나 찔끔 날뻔 했어요
그냥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거봐 저런 안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나같은 사람은 어쩌면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지도 몰라
아니야 아마 그렇겠지 티를 안내거나 내거나 그렇겠지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살았었는데, 공무원 분들을 다시 보는 계기도 되었고
큰 용기도 얻어
저는 거주조차 불안정하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고
하루벌어 며칠 연명하는 사람이지만,
이번에 다시 뭔가 도전하여 새삶을 살아보려고
발 한걸음을 떼는 일에 도화선이 되어준 분이 바로 정지은 선생님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직전에 어르신 상담해주실때 왜 그렇게 목소리가
크고 간결했는지 알았어요. 괜히 걱정했었는데
맞춤식 목소리 바로 어르신이라서 그렇게 해주셨던 거였죠
나중에 사정이 나아져서 전입신고를 하게되면 전입신고
되는순간 과태료 감면이 되는 부분도 있다는것도 처음알았어요,
전입신고 빨리하지 않으면 어디 잡혀가는것처럼 반 겁주시는 공무원 분들은 있었어도
아무도 여태까지 정지은 선생님처럼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고마운 마음에 두서가 없이 말이 뒤죽박죽 이지만, 이 글을 그분이 보시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고마운 분으로 가슴속에 남을거예요
그리고 언젠가 제가 새인생을 살게 되는날 떠오르는 고마운 분들중에
한분이실 겁니다 고맙습니다.
사회적 약자나 노약자, 사회에서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는 저같은 사람도
국민으로 대우해주시는
정지은 선생님, 진정한 공무원이란 어떤것인지 보여주시는 모범 공무원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인이긴 하지만 어른이라고 해서 다 같은 어른이 아니잖아요.
저도 언젠가 정지은 선생님처럼 많은 사람에게
그런 가슴 따듯하고 멋진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싶어요
글을 작성하며 돌아가려는 길에 제가 더 도와드릴건 없을까요? 라고 웃으며 말씀하시던
선생님 모습이 떠오르네요 너무 고마운 마음에
요즘 힘들었던 마음이 녹아내려 주민센터 밖에 나가서 가는길에
너무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스함에 눈물을 다 흘렸네요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가족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 건강하시기를 멀리서나마 빌겠습니다.
아마 선생님은 기억하실거예요 어제 주민등록 말소를 확인하러 방문한 사람 입니다.
이 동네 사람은 아니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기간이 지나기 전에
재난지원금 카드 대리신청을 하려면 제가 그냥 일반 거주불명자 인지, 주민등록 말소상태인지
먼저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확인하라는 관할 주민센터 공무원분의 조언을 듣고
무작정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수차례 거주불명자인 상태로 여러 지역의 동사무소에 여러 일로 방문한적이 있었고,
그런 상태가 아닐때에도 주민센터의 공무원 분들께 살아오면서
마음아픈 경험을 많이 한 터라, 내 잘못이지만 이번에 혹시 무슨일이 있어도 상처받지 말자고,
생각도 은연중에 하면서 정말 긴장 많이 했던것 같아요 괜히
범죄자처럼 주늑이 한껏들어서 불안한 마음에 방문을 했어요.
대기하는 도중에도 뒤에 대기하시는 분들도 많고
앞에 어르신께도 목소리 크고 또박또박 설명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제 사정을 여기 건물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 알리게 되면서 무안하게 되지는 않을까
대기하면서도 많이 불안하고 창피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걱정하다가
괜히 정확하게 알아보지 않았다가, 부모님이 관할 동사무소 괜히 방문하셔서
저로 인해서 망신이나 당하시진 않을까 헛걸음 하시면서 마음아파 하시진 않을까
그래 차라리 내가 망신스러운게 낫지 싶어서 용기내서 앉았는데
정지은 공무원 분이 어떤일로 오셨냐고 여쭤보셔서 주민등록 말소.. 하면서 말을 흐리니까
제가 앉아있던 옆으로 오셔서 말씀을 가까이 들어주셨어요
사실 코로나때문에 가림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저게 있으니 더 안들려서 설명할때 소리를 크게 내야 하진 않을까
많이 창피했거든요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불안하실수도 있는데, 아무 꺼리낌 없이
옆으로 와주셔서 우물쭈물 하는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조용히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보통 신용불량자고 이런사정이 있다, 거주불명이다 이런 이야기 하면 눈빛부터 달라지는
공무원 분들을 많이 겪었어요 저는 어쨋든 공무원분들께 골칫덩어리인 존재고
피해라면 피해가 되는 존재기도 하고 인생을 똑바로 살아온 사람은 아니니까요
그런 삶을 살기 이전에도 뭔가 친절을 바라고 방문한 공공기관은 아니였어도
귀찮아 하시는듯한 무뚝뚝한 분들도 겪으면서 업무량이 많으시겠지, 개인적으로 무슨일이 있으신가보다
하면서 그냥 신경안쓰려고 노력한 적도 살아오면서 많았고요
그런데 정지은 공무원분은 전혀 저를 다른사람으로 대하지 않으셨어요
저는 거주불명자라 재난지원금을 못받은 적도 많앗고, 그때마다 무시당하고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고
귀찮다 잘 모른다 하는 분들도 많았고 그런분들 보며 상처도 많이 받았었는데
저같은 어찌보면 하류인생 사는 사람에게
막말로 산것도 죽은것도 아닌 대한민국 국민일수도 아닐수도 있는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는 사람에게
구태여 그렇게까지 신경써 주시고 상냥하실 필요는 없었는데
저 민망하지 않게 작고 간결한 목소리로 설명도 옆에서 계속 해주시고, 이것저것 알아봐 주시고,
제가 처한 상황에서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을수 있는 것까지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고 알려 주셨어요
너무 친절한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고 보호받는 느낌에, 순간 부모님이 이사를 가셨는데,
부모님의 초본을 채권자들이 볼수 있는지, 이런 말도 안되는 질문까지 했었는데,
보통 그런 비슷한 질문하면 그런것까진 본인은 모르겠다 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
공무원 분이 설명해주시고 말씀해 주실수 있는 정확한 법의 범위 내에서
이런 질문까지 하면 귀찮아 하시겠지 힘드시겠지 하는 걱정을 하고 있는순간에도
제 마음을 아신건지 물어보려던 것들도 알아서 다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울컥해서 눈물이 나 찔끔 날뻔 했어요
그냥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거봐 저런 안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나같은 사람은 어쩌면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지도 몰라
아니야 아마 그렇겠지 티를 안내거나 내거나 그렇겠지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살았었는데, 공무원 분들을 다시 보는 계기도 되었고
큰 용기도 얻어
저는 거주조차 불안정하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고
하루벌어 며칠 연명하는 사람이지만,
이번에 다시 뭔가 도전하여 새삶을 살아보려고
발 한걸음을 떼는 일에 도화선이 되어준 분이 바로 정지은 선생님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직전에 어르신 상담해주실때 왜 그렇게 목소리가
크고 간결했는지 알았어요. 괜히 걱정했었는데
맞춤식 목소리 바로 어르신이라서 그렇게 해주셨던 거였죠
나중에 사정이 나아져서 전입신고를 하게되면 전입신고
되는순간 과태료 감면이 되는 부분도 있다는것도 처음알았어요,
전입신고 빨리하지 않으면 어디 잡혀가는것처럼 반 겁주시는 공무원 분들은 있었어도
아무도 여태까지 정지은 선생님처럼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고마운 마음에 두서가 없이 말이 뒤죽박죽 이지만, 이 글을 그분이 보시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고마운 분으로 가슴속에 남을거예요
그리고 언젠가 제가 새인생을 살게 되는날 떠오르는 고마운 분들중에
한분이실 겁니다 고맙습니다.
사회적 약자나 노약자, 사회에서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는 저같은 사람도
국민으로 대우해주시는
정지은 선생님, 진정한 공무원이란 어떤것인지 보여주시는 모범 공무원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인이긴 하지만 어른이라고 해서 다 같은 어른이 아니잖아요.
저도 언젠가 정지은 선생님처럼 많은 사람에게
그런 가슴 따듯하고 멋진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싶어요
글을 작성하며 돌아가려는 길에 제가 더 도와드릴건 없을까요? 라고 웃으며 말씀하시던
선생님 모습이 떠오르네요 너무 고마운 마음에
요즘 힘들었던 마음이 녹아내려 주민센터 밖에 나가서 가는길에
너무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스함에 눈물을 다 흘렸네요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가족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 건강하시기를 멀리서나마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