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환갑 기념을 위해 몇 년 전부터 남도 답사 겸 여행을 계획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코로나 델타 변이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지요. 결론은 아주 조심스럽게 가급적 대면을 피하고 가능하다면 한적한 곳 중심으로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리하여 7.28 향일암을 올라 가고 있는데 갑자기 인감증명을 비롯한 7가지 민원서류가 내일까지 필요하다는 고향에서의 연락을 받고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나??? 일단 일정을 멈추고 가까운 주민센터(돌산읍사무소)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빨리 보내야 내일까지 들어가게 되는 절박한 순간이었지요. 이때 민원실 담당 여 주무관님이 저의 폰의 제 증명 목록을 보시고는 즉각 처리해 주었습니다. 거기에는 다른 기관에 가야만 뗄 수 있는 증명서도 포함되었습니다. 이리하여 모든 일이 완만하게 처리될 수 있었기에 이 지면을 통해 성실하고 친절하게 민원을 처리해주신 여 주무관님을 칭찬합니다. 다시금 이렇게 당황하고 절박한 민원인의 마음을 헤아려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