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일과 더불어 여수를 오갈 일이 있어 여수낭만버스와 야간버스 등 숙박도 하면서 곳곳을 다녔습니다. 낭만바다와 더불어 볼거리가 많아서인지 다른 어느 곳에서보다 여수에서 소비를 많이 했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고, 칭찬하고픈 곳이 있어 몇줄 적어봅니다. 다름 아닌 이순신광장 인근 진남상가길의 '여수 삼합당' 입니다. 어느 지역이든 여행을 다녀오면 시간이 지나서도 각인되는 건 그곳에서 만난 친절한 사람과 먹거리. 이번 여행에서 제가 먹은 최고의 먹거리는 '건강한 재료와 아이디어가 참신한 여수 삼합당' 간판부터 메뉴판 실내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맛과 품질이 여수를 빛내주기에 충분해서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손으로 혼자 먹기 아까운 고퀄먹거리 입니다. 감성과 힐링이 있는 '여수삼합당' 강나리 대표의 서비스마인드와 함께 일하시는 남자직원분까지 여수를 사람냄새 나는 기분좋은 곳으로 기억에 남기는 분들인 것 같아요. 여수에 와서 이곳을 발견한 것이 정말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