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수로 이사온지 3개월정도된 주민입니다.
특정 기업에서 발령받은 낯선지역이어서 모든게 어색하기만 하였죠
2개월정도 발령받은 기업에서 근무를 하다가 저랑 맞지않아서 그만두고 3일정도를 집에서만 쉬었더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내용은 월호동 주민센터의 복지과에 근무하는 분이셨고 제가 거주하는 마을의 통장님께서 집앞에 택배가 방치되어있는걸 보시곤
주민센터로 전화를 주셨고 이에 주민센터 직원분께서 가정에 특이사항이 있는지 확인을 하기위하여 선제적으로 주신 전화였습니다.
독거사도 많고 주변에서 또는 지인들조차도 관심을 가지지않으면 모르기 일쑤인 세상인데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놀랍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역내에서 각 가정으로 관심을 가지고 주민센터로 연결되어 이렇게 빠르게 선제적 연락이 오는 시스템이 있다고는
생각칠 못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글을 올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본인의 일을 하면서 이렇게 적극적이고 인간적인 마음을 다하여 일하는 분들이 계시다는건 참 따뜻한거란 결론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전화에도 감사를 드리고 그 따뜻함 마음에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