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제 계좌로 여수사회복지과 로 입금된 돈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입금될 일이 없는데 이상하여 사회복지과로 무작정 전화를 걸었고, 저랑 통화하신 분께서 알아보시고 전화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로 전화통화를 한 후 혹시 아이들 수당 받는 통장으로 들어온 것이라 아이들로 조회되는 것이 있는지 여쭤보았고 알아봐주신다 하셨습니다.

조금 전 문자로 급여의 일정부분을 자투리나눔기금 조성하여 지역사회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만 18세 미만 희귀난치성질환아동 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9년만에 어렵게 가진 쌍둥이 아이들이 너무 일찍 나오면서 두아이 모두 희귀난치질환을 갖게 되었고 아이들 재활치료비 및 교통비가 상당히 많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돌 쯤엔 첫째아이는 장애진단을 받았고 두개의 희귀난치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치료중에 있습니다. 둘째아이도 장애진단까지는 아니지만 빨리 나온 탓에 조금 느린아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두 아이 모두 RS바이러스로 인해 9일간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 150만원이라는 큰 병원비가 나왔습니다. 그 와중에 선정이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들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