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내는 주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관계로
금일(2013년8월29일) 07:00경 아침에 야간 근무를 마치고
여수시 소호동 소재 소호동동다리에서 운동을 한후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핸드폰을 잊어버리고 그냥 나와서 집으로 귀가를 하였습니다.
뒤늦게 집에 도착하여 전화기를 찾았으나 어디에서 잊어버린것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휴대폰에는 휴대폰뿐만아니라 현금을 비롯하여 신용카드. 신분증등이 있어 매우 염려가 되는 상황 이었습니다.
다시 곰곰히 귀가하던 길을 복기하면서 가던중 소호 요트경기장 화장실에 들린 기억이 나서 화장실을 가서 찾았으나 핸드폰은 없었습니다.
분실 시간이 좀 지났고 개방 화장실이라 수시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크게 실망은 하였지만
마침 환경정리를 하시는 아주머님들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화장실에서 휴대폰 하나 보지 못하셨냐고 물어 보자
그분들이 습득하여 "누군가 찾아 올것으로 보고 보관하였다"며 내어 주셔서 무사히 찾을수 있었습니다.
아내는 너무기뻐 감사를 표하려 하였으나 "쉽게 찾으셔서 다행이라며 당연한일을 가지고 그러실 필요 없다"며 한사코 거부 하셔서
그냥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하며 너무 감사한데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여
여기에 그 사연을 전하고 그분들께 감사함을 표하고자 합니다.
혹시나 관리하시는 부서가 달라 여기에 글을 올리는것이 맞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어쨋건간에 이 이야기가 해당 부서로 전해저서 착한 마음씨로 성실하게 맡은바 일을 염심히 하시는
그분들이 칭찬이라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