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선행자님께 감사드립니다.
- 날짜
- 2023.10.13
- 조회수
- 25
- 등록자
- 장현숙
저는 경북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거주인들과 함께 한 여수에서의 1박2일 캠프를 마치고 귀가하여, 제가 겪은 여수에서의 미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제 크루즈 관광까지 마친 후 관문동에 위치한 내조국이란 국밥집에서 겪은 일입니다.
빡빡한 하루 스케쥴을 소화한 후 늦은 저녁으로 내조국을 찾았습니다. 장애인과 함께였지만 편견없이 맞아주신 사장님과 종업원들, 맛있고 따끈한 국밥까지 내조국에서의 식사는 편안함 그 자체였는데 그 평온을 깨뜨린 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 ㅇㅅ씨가 식사를 하던 도중 콩나물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여 켁켁거리더니 기침을 하다 살짝 토했습니다. 그런 ㅇㅅ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더 토하게 한 후 손과 얼굴을 씻겨 다시 식당 내로 들어왔습니다. 다른 손님들이 조용히 식사하시던 식당 안에서 벌어진 일이었지만 어느 누구도 눈총을 주거나 불편함을 주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이 불편해져 ㅇㅅ씨를 데리고 밖으로 나오며 식사비를 계산하려고 했는데 이미 다른 분이 식사비를 대신 결제하고 가셨답니다. 그 분은 저희의 식사비까지 결제하시며 일행이라고 표현하셨다고 합니다. 그 순간 감사함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 키다리아저씨는 생전 처음 보는 저희를 위해 기꺼이 10만원 남짓한 식사비를 대신 지불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분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수의 키다리아저씨~
저희 거주인들의 식사비를 기꺼이 지불해 주신 그 귀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거주인들에게 아저씨 얘기를 전하며 감사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님을 축복해 주시길 바라며 백배 천배로 더 갚아주시기를 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런 분들 덕분에 세상이 아직 살아갈 만 하단 걸 느낍니다. 덕분에 여수여행이 아주 행복하고 즐거웠으며 뿌듯했습니다. 덕분에 여수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여수가 여수여수한 여행이었습니다.
어딜 가나 사랑받는 우리 거주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어제 크루즈 관광까지 마친 후 관문동에 위치한 내조국이란 국밥집에서 겪은 일입니다.
빡빡한 하루 스케쥴을 소화한 후 늦은 저녁으로 내조국을 찾았습니다. 장애인과 함께였지만 편견없이 맞아주신 사장님과 종업원들, 맛있고 따끈한 국밥까지 내조국에서의 식사는 편안함 그 자체였는데 그 평온을 깨뜨린 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 ㅇㅅ씨가 식사를 하던 도중 콩나물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여 켁켁거리더니 기침을 하다 살짝 토했습니다. 그런 ㅇㅅ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더 토하게 한 후 손과 얼굴을 씻겨 다시 식당 내로 들어왔습니다. 다른 손님들이 조용히 식사하시던 식당 안에서 벌어진 일이었지만 어느 누구도 눈총을 주거나 불편함을 주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이 불편해져 ㅇㅅ씨를 데리고 밖으로 나오며 식사비를 계산하려고 했는데 이미 다른 분이 식사비를 대신 결제하고 가셨답니다. 그 분은 저희의 식사비까지 결제하시며 일행이라고 표현하셨다고 합니다. 그 순간 감사함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 키다리아저씨는 생전 처음 보는 저희를 위해 기꺼이 10만원 남짓한 식사비를 대신 지불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분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수의 키다리아저씨~
저희 거주인들의 식사비를 기꺼이 지불해 주신 그 귀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거주인들에게 아저씨 얘기를 전하며 감사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님을 축복해 주시길 바라며 백배 천배로 더 갚아주시기를 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런 분들 덕분에 세상이 아직 살아갈 만 하단 걸 느낍니다. 덕분에 여수여행이 아주 행복하고 즐거웠으며 뿌듯했습니다. 덕분에 여수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여수가 여수여수한 여행이었습니다.
어딜 가나 사랑받는 우리 거주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