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0 수요일 새벽 5시 39분쯤 엑스포역 도착한 111-1번 버스 기사아저씨를 칭찬합니다.
- 날짜
- 2024.01.17
- 조회수
- 85
- 등록자
- 권소영
2024 01 10 수요일
새벽 5시 39분쯤 엑스포역 도착한 111-1번 버스 기사아저씨를 칭찬합니다.
향일암 일출을 보러가기 위해 엑스포역에서 111-1번 버스를 탔다. 혹시 몰라 타기 전에 향일암을 가냐고 물었더니 간다고 하셔서 탔다.
그렇게 버스에 혼자 타 가고 있었는데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향일암 일출보러 가냐고 혼자보러가냐고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근데 오늘 날씨가 안개가 껴서 보이겠다고 그치만 내일이면 서울로 올라가야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한 시간 가량 움직인 차는 종착지인 향일암에 도착했고 내 생각과 달리 정말 아무것도 안 보여 어디로 가야할 지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길을 헤매는 모습이 보였는지 기사 아저씨께서 어떻게 가는지 아냐고 물으셨다 저는 아니요..ㅠ 라고 말씀 드렸더니 이 길로 쭉 올라가서 오른 쪽으로 꺾으면 올라가는 길이 있다면서 두 세번 누차 강조하시면서 말씀해주시는데 길을 잃을까 걱정하는 마음에서 말씀하시는게 느껴져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러고 아니 이 어두운데 겁도 없이 혼자 왔냐고 후레쉬는 가지고 왔냐고 등산화는 신고 왔냐고 너무 따숩게 물어봐주시고 조심히 갔다 내려오라면서 홀연히 떠나시고 너무 감사한 나머지 성함은 모르지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가는 날이었는데 덕분에 향일암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벽 5시 39분쯤 엑스포역 도착한 111-1번 버스 기사아저씨를 칭찬합니다.
향일암 일출을 보러가기 위해 엑스포역에서 111-1번 버스를 탔다. 혹시 몰라 타기 전에 향일암을 가냐고 물었더니 간다고 하셔서 탔다.
그렇게 버스에 혼자 타 가고 있었는데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향일암 일출보러 가냐고 혼자보러가냐고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근데 오늘 날씨가 안개가 껴서 보이겠다고 그치만 내일이면 서울로 올라가야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한 시간 가량 움직인 차는 종착지인 향일암에 도착했고 내 생각과 달리 정말 아무것도 안 보여 어디로 가야할 지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길을 헤매는 모습이 보였는지 기사 아저씨께서 어떻게 가는지 아냐고 물으셨다 저는 아니요..ㅠ 라고 말씀 드렸더니 이 길로 쭉 올라가서 오른 쪽으로 꺾으면 올라가는 길이 있다면서 두 세번 누차 강조하시면서 말씀해주시는데 길을 잃을까 걱정하는 마음에서 말씀하시는게 느껴져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러고 아니 이 어두운데 겁도 없이 혼자 왔냐고 후레쉬는 가지고 왔냐고 등산화는 신고 왔냐고 너무 따숩게 물어봐주시고 조심히 갔다 내려오라면서 홀연히 떠나시고 너무 감사한 나머지 성함은 모르지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가는 날이었는데 덕분에 향일암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