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아버님께서는 지난 22년 7월경 토지를 매입하셨고 그 취득세가 예상보다 많이 나와 당시 담당자께 분납을 요청하고 받아 들어져 일부 납입을 하였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분납마저 연체가 되어 사업상 꼭 필요한 지방세 완납증을 받을수 없는 상태로 24년 2월까지 지내왔었습니다.

이번엔 지방세 완납증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는지라 징수과를 방문하여 연체가 되어 있는 금액을 다시 한번 분납하여 줄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때 담당 팀장님 성함이 김은성 팀장님이셨는데 재분납은 사실 어렵다며 난처해 하셨습니다만.... 지역민들의 고충이니 면밀히 재검토를 해보시겠다며 친절히 안내해 주셨고 저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후 수일이 지나 김은성 팀장님께 연락이 왔고 내방해 줄것을 요청하셔서 방문 하였는데...

과거 승인된 분납관련 자료를 검토하시다 약간 이상한 점을 발견하시고 사실 관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 하신 결과 저희 아버님께서 내셔야 될 금액은 없어지고 오히려 기존에 낸 금액의 일부인 약 1천만원을 반환해주신다는겁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당장 필요한 지방세 완납증을 받기 위한 체납금액이 약 6천여만원이었고 반환받을 금액이 약 1천여만원이니 총 7천여만원을 아끼게 된 셈이라 너무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넘어가도 될텐데... 괜히 바로 잡았다 민원인에게 오히려 싫은 소리만 들을수도 있는 상황이라는걸 아셨을텐데도 솔직하게, 정직하게 잘못을 바로 잡고 시민에게 도움을 주시려고 하는 그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정말 보기 드문 바른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난 과오는 정말 괘의치 않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언제나 일어날수 있습니다만 그 잘못을 바로 잡을줄 아는 용기와 정직함은 누구나 보일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이런 김은성 팀장님께 감사함과 인간적인 존경을 보내 드립니다.

시장님!

우리나라에 김은성 팀장님과 같은 용기와 정직함을 가지신 분들이 더 늘어난다면 얼마나 믿고 살만한 세상이 될까요.

꼭 김은성 팀장님 아껴 주시고 칭찬해 주세요! 그리고 널리 알리셔서 더 많은 시민과 공직자들이 깨닫는 바가 있고 나은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은성 팀장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