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래전부터 전남대 국동캠퍼스 운동장 트랙을 운동 삼아 자주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주변에 이런 귀중한 체육 시설이 있어 쾌적하고 즐겁게 이용하고 있답니다.
이런 소중한 시설물을 정성으로 관리하고 아껴 주시는 분이 있어 감사의 표시로 몇 자 적어봅니다.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은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금방 훼손되고 지저분한 환경으로 변하기 쉬운데 몇년을 한결같이 관리해 주시는 분이 있어 주변 분들에게 성함을 물어 봤더니 서윤원님 이랍니다.
체육 시설물을 이용하시는 어떤 분들 중에서는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다른 이용자에게 피해가 발생 할 수 도 있는데 서윤원님께서는 이런 상황이 일어 날 것을 미리 예측하여 당사자에게 감정을 건드리지 않고 주의를 주는 안내 방송은 일품이었습니다.
휴일 늦은 시간에도 서윤원님은 항상 그곳에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항상 깨끗해 있었고 운동장에 오물 하나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낙엽이 지는 가을인데도 운동장 및 주변에는 뒹구는 낙엽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행여 낙엽에 미끄러져 안전사고라도 생길까 염려되어 미리 치웠나 봅니다.
오늘 11얼 26일은 새벽부터 비 바람이 세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져 운동을 쉴까 하다가 그래도 우산을 들고 전남대 국동캠퍼스 운동장에 나가 봤습니다. 그런데 아침 07시도 못되어 어둑 어둑한 운동장 주변에서 동분서주 뛰어 다니며 배수구에 낙엽이라도 쌓이지 않도록 청소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입었답니다.
이분은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도 아닌 본인의 사명감과 체육 시설물에 대한 애착심 어느 누구보다도 크다고 여겨집니다.
이런 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전남대 국동캠퍼스 운동장 체육 시설물을 즐겁게 이용하고 있답니다.
서윤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