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 5223기사님 칭찬합니다!
- 날짜
- 2025.03.07
- 조회수
- 38
대체휴일날 시골에 일있어서 버스타고
나오는길이였습니다
아침 10시 20분쯤 34번 버스예요 전기버스였고
새차같았습니다
신동아아파트쯤 전동휠체어가 버스를 타려는지
정류장에 있더라구요
아~~ 세상에 어딜갈려고 생각했는데
제가 탄버스가 그앞에 세우더라구요
그러더니 기사님이 뒷문을 열고
운전석에서 일어나시더니
뒷문으로가셔서 손으로 받침대같은거 내리니까
휠체어가 올라가더라구요
그때 차에 사람들이 꽤있었는데
일일히 양해를 구하시더니 휠체어자리로
안내하시고 요금받으시고 잔돈도
다시 가져다주시고
출발하시더라구요~~
순식간에 너무 자연스럽게
일어난일이였어요
어떻게 보면 당연하건데 처음본거라... 놀랫어요
친절하다 이거보다 뭔가 더 대단하다는
생각들더라구요
젊으셨던거같았는데 기사님도...
중앙병원쯤 내렸던거같던데
내릴때도 탈때처럼 기사님이 내려서 손으로
뒷문받침대를 내리고..... 휠체어내려가고....
기사님 다른승객들에게 양해구하고...
자연스럽게 원래하던거처럼 하던 그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당연한걸 한건데 칭찬글에 올려도 되는지
몇번고민했는데 당연한걸 안하는사람들 많잖아요
아침에 그모습을 보고 저녁때
아이들에게 기사님이야기도 해주고
하루종일 맘이 따뜻했어요
착해지는기분이 들더라구요
기사님 감사하고 칭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