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손죽도를 방문한 여행객입니다.
아름다운 섬 손죽도 해변에서 수영을하고 샤워를 하려고 찾았던 화장실 !
시설은 오래되도 모든 것이 오래된 것이라 샤워하기가 사실 매우 불편했습니다.

전구도 고장나고 , 샤워긴 오래되어 물이 쫄쫄 나오고 . 머리말릴 선풍기는 없고
하지만 여타의 해수욕장과 달리 돈도 받지 않고 어디 딱히 닦을곳도 없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잠시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무슨일이냐구요?
청소하시는 여사님의 진심에 감동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

낡고 보잘것 없는 화장실과 샤워실을 어찌나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청소 하시는지 …
지켜보는 내내
존경스러웠습니다.

진심으로 열심히 청소하시는 모습을보고 초라해보였던 화장실과 샤워실이 정겨워 보였습니다.
손죽도 화장실을 청소하시는 여사님을 칭찬합니다.

청소는 열심히 하시는데 빛이 덜 난 이유는
1. 전구에 불이 안들어 옵니다.
2. 샤워기가 너무 오래되어 물이 졸졸 나옵니다.
3. 머리와 샤워실을 건조시킬 선풍기가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섬 손죽도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낡은 화장실을 빛나게 청소하시는 여사님을 칭찬합니다.

다음에 들른 손죽도화장실이 업그레이드 돼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