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유래(由來)
본 마을에는 동북오씨가 일가족을 데리고 (1700년추정) 이곳에 정착하였다고 전하며 그후 율촌면 신풍산곡에서 강릉유씨 등 여러성씨가 이주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지명유래(地名由來)
장전(長田)
옛날 농업이 발달하기 전에 이곳 마을앞에는 온 들이 밭이었다고 하며 마을 안골에는 긴 산등선이 뻗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산등선이가 길어서 첫째 긴장(長)자가 붙였고 둘째, 밭이 많아서 밭전(田)자를 써서 장전(長田)이란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이 마을에는 시설 원예가 상당히 발달하고 있으며 마을에서 이름난 곳은 하루고개로 마을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산에 나무를 하러 갈때 산이 높고 길이 꼬불꼬불하며 꼬박 하루가 걸렸다 하여 생겨난 이름이고 하루고개 중턱에는 바위의 모양이 범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범바위가 있다.
노촌(路村)
옛날에는 어디를 막론하고 내왕이 많은 길목에는 길손들이 쉬어가는 주막(酒幕)이나 객점(客店)이 있기 마련이었다. 따라서 옛날 여수에 전라좌수영이 있고 순천에 순천부가 있었을 때 양쪽 관원들의 내왕도 빈번했을 것이고 거기에 장사치들이나 일반인의 내왕도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 동리 윗등에는 원터라고 불으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는 지금도 옛날 기와장이 더러 나온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옛날에는 교통의 요지마다 원(院), 역(驛), 첨을 두었음으로 이 노촌이 옛날의 원터였기 때문에 길손들이 쉬어가는 주막이나 객점이 있었고 그것이 이 마을 길목이었기 때문에 길손들이 쉬어가는 주막이나 객점이 있었고 그것이 이 마을 길목이었기 때문에 길노(路)자와 마을촌(村)자를 써서 노촌이라 부르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것을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마전과 노촌의 중간 지점에 원터가 있어 더욱 옛일을 되새기게 한다.
마전(馬田)
이 마을이 마전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구 한말때부터라고 여겨진다. 이곳에서 3대차 살아오는 권성조(권성조:1939.8.15)에 의하면 그의 중조때부터 율촌 산곡에서 살려다 이 마을로 이사 왔는데 옛날에 이곳에 관이 경영하는 원(院)이 있었고 그 원에서 소요되는 말을 길은데서 말을 먹이는 밭이라는 뜻에서 마전이란 지명이 나왔다고 한다. 그 증거로는 이 마을 윗등에 원터가 있으며 지금도 거기서 기와장이 더러 나온다는 것이다.
한편 지금 장전(長田)을 비롯한 대포 일원에서 시설 원예가 많이 발전한 것도 1963년도에 권성조가 600평의 땅에 시설 하우스를 제일 먼저 시작한 뒤 이봉의(李鳳義)에 이어졌고 그 다음으로 백영순 오기창이 재배 시작하여 오늘날 대포 일원이 시설하우스의 선지 부락이 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