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유래(由來)
마산마을은 임진왜란후에도 조정에서 당파싸움이 그치지 않자 당시 충무위부사정(忠武衛副司正)의 벼슬에 있던 오시창(吳時昌)이 전라북도 익산(益山)에서 1629년경 가족을 데리고 이곳에 정착했고 그 뒤 경주정씨(慶州鄭氏) 일족이 또 이주해옴으로써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전하여지고 있다.
지명유래(地名由來)
마산마을의 마산이란 지명의 유래를 더듬어 보면 마을뒤의 능선이 마치 말같이 생겼고 그말이 마을 아래 있는 귀면샘에서 물을 먹는 형국이라 해서 처음에는 마근담(馬近潭)이라고 했었다.그런데 어느날 도승(道僧)이 지나면서 그뒤 능선이 말같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차라리 마산(馬山)이라 부르라고 일러줘서 마산이라고 마을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신흥마을은 옛사람들이 전하기로는 해변에 위치해서 지형이 계의 등같이 생겼다해서 처음에는 돌석(石)자 계해(蟹)자를 써서 석해(石蟹)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약500여년전에 김해김씨(金海金氏), 창녕성씨(昌寧成氏)가 들어와 살면서 새로 일어날 마을이라는 뜻으로 새로운 신(新)자와 일어날흥(興)자를 써서 신흥으로 부른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리고 이 마을은 위치로 보아 마땅히 달천과 한구역이 돼야 할 곳이지만 달천의 인구가 많이 늘어나 독립구역으로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부득이 마산과 같은 구로 묶이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