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마을은 읍소재지로부터 북쪽으로 2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북쪽으로는 상동(上洞)마을과 남쪽에는 굴전(掘前)마을이 있고, 동쪽 해상으로 4개의 무인도가 있으며 여수시와는 3Km의 거리에 있다.

마을이 형성된 것은 1600년경 김해 김씨(金海金氏)가 지금의 경남 하동군에서 살다가 정착할 곳을 찾던 중 농토가 기름지고 해안이 가까워 이곳에 정착을 하게 되었다 한다.

마을 뒷산의 형태가 소의 머리와 흡사하다고 하여 우두리(牛頭理)로 불려 오다가, 일제시대때 소는 힘이 세고 고집이 세기 때문에 일본정부에 항의가 많을 것 같고 힘이 센장사가 태어난다고 하여 우두리 (右斗理)로 글자를 바꾸었다고 한다. 그 후 1995년 주민들의 청원에 의해 우두리(牛頭理)로 본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아래쪽에 있는 마을을 하동(下洞)으로 불렀으며 현 우두리(牛頭理) 6개 마을중 제일 먼저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