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포출장소가 위치한 죽포리로부터 남쪽으로 800m 지점에 위치한 해안마을로 남쪽으로는 율림리 백포(白浦)마을과 북쪽으로는 죽포리 두문(杜門)마을, 서쪽으로는 봉림(鳳林)마을과 접하고 있으며 마을 앞으로는 남해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다.

1540년경 경상남도 남해 죽전마을에 살던 청주 한씨(淸州韓氏) 7대손이 이주(移住)해 터를 잡고 그 이후 김해 김씨(金海金氏)와 조씨(趙氏)등이 들어와 마을을 형성했다.

예전에는 죽포(竹圃)마을에 속한 1개 반(班)이었으나 1958년 바닷물을 막기 위해 지금의 해수욕장 송림(松林) 숲 등에 둑을 쌓은 후 분동(分洞)하면서 방죽리(防竹里)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