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소재지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l1Km 지점에 위치한 동쪽 해안마을로 북쪽으로는 무술목과 남서쪽으로는 둔전과 접하고 있다.

1710년경에 전라도 담양에서 거주하던 진주 하씨(晋州河氏)가 이곳에 이주해. 복숭아꽃이 펼쳐진 형상을 하고 있는 화도(花桃)골에 처음 정착하였으며, 그후 율림리 백포에서 밀양 박씨(密陽朴氏). 김해 김씨(金海金氏)가 들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계동(桂洞)의 주산(主山)은 공산(空山)이고 남쪽산이 호복(虎伏) 형상을 하고 있어 남동쪽에 있는 개가 호랑이 때문에 먹지 못하고 도망가는 형상이어서 처음에는 주린개(주을포)라 부르다가 율림리 백포에서 이주해온 박경삼이라는 학자가 마을앞 바다에 서 떠오르는 달이 맑고 밝아서, 달 속에 계수나무가 보이는 듯 하다하여 계동(桂洞)이라 하였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