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뉴열기

여수여행후기

날씨요정의 8박9일 행복한 여수여행기
기간2023.06.17 ~ 2023.06.25
키워드기타
등록자김예나
등록일2023-07-02 21:26:33
좋아요41

코스6/17(토), 6/18(일)금오도비렁길다음6/19(월) 유탑마리나 요트투어, 예술의섬 장도, 아르떼뮤지엄, 돌산공원, 낭만포차거리, 하멜등대다음6/20(화) 마래산, 여수 예술랜드 조각공원다음6/21(수) 여수다크투어리즘(여순사건), 노을야경투어다음6/22(목) 성수동미술관, 미평봉화산 산림욕장다음6/23(금) 구봉산, 여수클라이밍짐다음6/24(토) 마래2터널, 여수스카이타워, 오동도, 빅오쇼다음6/25(일) 여수해상케이블카, 평화테마촌(무기전시관, 북한반잠수정전시관),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6/17(토), 6/18(일) 금오도 비렁길 트래킹
'비렁'은 '벼랑'의 방언으로, 금오도라는 섬에는 해안가 절벽을 따라 조성된 18.5km의 벼랑길이 있어요. 예전에 여수 여행 중 금오도 비렁길 트래킹을 했던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트래킹을 했는데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매우만족!!!이에요. 더운 여름 날씨였지만 비렁길 거의 모든 코스는 나무그늘이 만들어져서 덥지않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트여있는 바다를 보면 가슴도 트이고, 바람도 살랑살랑 너무 좋았습니다. 트래킹코스는 총 5코스인데 하루만에 다 돌긴 힘들어서 이틀에 걸쳐 종주를 했습니다. 코스별로 비슷한듯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 1코스 : 함구미-미역널-송광사절터-신선대절터-신선대-두포(5km) / 트래킹을 시작한 첫 코스라서 계속 경치보면서 '이쁘다, 이쁘다' 감탄하면서 걸어서 특징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 그냥 이쁘고 좋았어요.
- 2코스 : 두포-귤등전망대-촛대바위-직포(3.5km) / 다섯코스 중 제일 편하게 걸었던 거 같아요. 거의 평지 코스라서 부담없이 걸을 수 있어요.
- 3코스 : 직포-갈바람통전망대-매봉전망대-비렁다리-학동(3.5km) / 경사가 가파르고 오르락내리락거리는 구간들이 많아요. 코스들 중에 제일 힘들긴했지만 5코스 중 딱 한 코스만 간다면 3코스를 선택할거에요. 경치가 너어어어무 이쁩니다.
- 4코스 : 학동-사다리통전망대-온금동-심포(3.2km) / 3코스랑 비슷한느낌이에요. 4코스에 흔들다리가 설치될 예정이에요. 제가 갔을때도 공사중이었는데 다음에 다 되면 한 번 더 가보려구요!
- 5코스 : 심포-막개전망대-장지(3.3km) / 나무그늘이 거의 없는 구간. 걸어서 힘든것보다 나무그늘이 안만들어져서 더워서 힘들었어요.
청량한 바다를 보고 초록초록한 나무숲길을 걷으며 새소리를 듣는 게 너무 힐링되고 좋았어요. 다른계절에 또 다른 매력을 만나러 꼭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6/19(월) 요트투어, 장도, 아르떼뮤지엄, 하멜등대, 돌산공원, 낭만포차거리
- 요트투어 : 투숙했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요트투어였는데 약 30분정도 진행됐어요. 여행온 기분 내면서 사진찍기 딱 좋았어요.
- 장도 : 물때가 맞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섬이에요. 중간중간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보는 재미가 있는데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에 최병수작가님의 '지구온난화전'이 전시중입니다.(작년 10월초부터 올해 10월말까지). 바다를 끼고 있는 산책로를 걷는데 힐링되는 기분! 막 크게 구경하고 할 건 없지만 여유롭게 한 템포 쉬어가기 좋은곳 같아요.
- 아르떼뮤지엄 : 모든 공간이 포토존이에요. 이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실내 여행지라 날씨에 구애받지 않아서 좋아요. 사방이 거울이라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
- 하멜등대, 돌산공원, 낭만포차거리 : 돌산공원이 일몰명소라고 해요. 그래서 저도 해지는 여수를 보고싶어서 돌산공원에 올랐는데 아쉽게도 날씨가 허락하지 않아 보지 못했어요. 다음에 일몰보러 또 여수를 방문해야될 거 같아요. 돌산공원에 갔다가 내려와서 여수밤바다를 상징하는 낭만포차들이 줄지어있는 거리를 지나오면 하멜등대를 보고 왔어요.

6/20(화) 마래산, 여수 예술랜드 조각공원,
- 마래산 : 산과 바다, 자연을 좋아하는 저의 신금을 울린 작고 소중한 산이에요. 해발385m라는 낮고 귀여운 산이지만 정상에서 보이는 경관은 장대하고 너무 멋져요. 이런 산이 동네 뒷산인 해양도시 여수바이브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어요. 오션뷰, 시티뷰, 항구뷰 어느것 하나 빠지지 작지만 가득찬 마래산! 꼭 한 번 가보세요. 강력추천!!!!!
- 여수 예술랜드 조각공원 : 사실 마이다스의 손에서 사진찍을 목적 하나만으로 방문한 곳인데 생각보다 공원이 너무 잘 꾸며져있어서 좋았던 곳이에요. 조각공원 입장을 하면 미디어아트가 먼저 나오는데 아르떼뮤지엄 맛보기버전으로 짧고굵게 사진찍기 좋구요, 공원에는 내려다보이는 트인 바다도 이쁘고 예술조각품들이 중간중간 전시되어있는데 아기자기 예쁩니다. 저는 일부러 붐비는 인파들을 피해 평일에 방문해서 여유있게 마이다스의 손에서 사진을 찍고 왔어요.

6/21(수) 여수다크투어리즘, 노을야경투어
- 여수다크투어리즘 : 격주 수요일, 일요일에 진행하는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 여수엑스포역에서 시작해서 오동도(여순사건기념관), 이순신광장, 서시장, 서초등학교, 14연대주둔지, 손양원목사순교지, 만성리학살지 형제묘&위령비를 둘러보고 다시 여수엑스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에요. 어둡고 아픈 우리의 역사이지만 잊지않고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여수에 오면 관광지 둘러보기만했지 이런 투어가 있는줄도 몰랐던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기도 하고 좀 더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노을야경투어 : 미남크루즈 노을야경투어를 신청했는데 노을은 못보고 그냥 야경만 보고 왔어요. 여수야경은 언제봐도 멋지고 낭만이 있는것 같아요.

6/22(목) 성수미술관(드로잉체험), 미평봉화산 산림욕장
- 성수미술관(드로잉체험)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실내활동을 하려고 알아보던 중에 평소 하고싶던 드로잉체험 카페가 있어서 바로 신청했어요. 2시간에 22,000원인데 대기손님이 없으면 시간을 추가로 제공해주기때문에 여유있게 체험할 수 있었어요. 앞치마,토시,베레모, 삼각대가 제공되어서 사진 남기기도 아주 좋았어요.
- 미평봉화산 산림욕장 : 여수 최초의 산림욕장이래요. 여수에 이런곳이?! 하며 놀란 숨은 핫플레이스입니다. 저수지를 끼고있는 숲길을 걸으면 제대로 힐링이에요. 엑스포역에서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고 번잡한 관광지에서 벗어나서 자연을 느끼기 좋았어요. 흙길이 완만하고 중간중간 데크, 테이블이 많아서 가족들과 간식거리 챙겨서 나들이 하기도 좋은것 같아요. 진입로 시작지점에 전통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는 너비로 데크길인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불편함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6/23(금) 구봉산, 여수클라이밍짐(클라이밍체험)
- 구봉산 : 며칠전 마래산에 갔을땐 멋진 경치에 놀라웠는데 아니 구봉산에 갔는데도 그에 버금하는 멋진 뷰가 또 보이는거에요!!!! 그 때 몰랐던 여수의 매력을 알게 되었어요. 여수는 동네뒷산을 올라도 끝장나는 오션뷰를 볼 수 있다는 것을요. 이제 이런 멋진 뷰들이 놀랍지도 않아요. 여수는 어지간해선 어딜가든 이정도는 기본인거 같아요? 여수 최고에요.
- 여수클라이밍짐(클라이밍체험) : 우연히 J-Taas라는 어플을 알게되었는데 거기서 여수 클라이밍체험을 알게 되었어요. 평소에 관심은 있었는데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도전!!!해봤습니다. 신발은 빌려주시니까 그냥 편한 복장으로 몸만 가면 돼요. 사장님이 꼼꼼하게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안전하게 잘 체험하고 왔어요. 다음날 근육통으로 겔겔대긴 했지만 아주 즐거웠습니다.

6/24(토) 마래2터널, 여수스카이타워, 오동도, 빅오쇼
- 마래2터널 : 국가등록문화재 제116호인 마래2터널. 일제강점기 때 강제수탈한 곡식창고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우리나에서 가장 오래된 터널이자 국내 유일의 차량통행용 자연암반터널이라고 해요. 사진 찍기도 좋지만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마래2터널! 여수엑스포역에서 만성리검은모래해변 가는 길에 있으니 잠깐 시간내서 다녀오기 좋아요.
- 여수스카이타워 : 시멘트 사일로를 개조하여 전망대로 만든 건축물로, 1층에서는 해수담수화과정과 스카이타워 역사를 만나볼 수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높이 67m의 20층 전망대에 올라가면 여수 바다와 박람회장, 넓은 여수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가 있어요. 전망대 안에는 카페, 외부 테라스, 해수를 담수로 바꾸는 기계 등 힐링과 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고, 전시되어 있는 피아노도 연주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전망대 자체가 하나의 파이프오르간이라고 하는데 현재 기네스북에 등록된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오르간으로 기네북에 등재되어 있대요. 5월-11월 매주 토요일에 오르간연주를 한다고 하여 일부러 토요일에 맞춰 갔는데 요즘 연주를 안한다고 해서 듣지 못해 많이 아쉬웠어요ㅠㅠㅠ 하지만 멋진 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갈만한 여수스카이타워입니다.
여수엑스포역과 시티버스 탑승장 가까이 있어서 여수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거나 자투리시간에 방문해서 멋진뷰를 눈이 담고 여유있게 차 한 잔 하면 좋을거같아요.
- 오동도 : 멀리서 보는 섬 모양이 오동잎을 닮았고,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고 불린다는 동백꽃 명소. 섬까지 이어주는 길은 동백열차(편도 1,000원), 자전거, 도보 이동이 가능해요.
섬 전체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습니다.
나무 그늘과 바닷바람덕분에 시원해서 여름에도 방문하기 좋아요! 그리고 오동도 등대에는 여수, 남해, 하동 등 남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고 등대와 바다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된 홍보관도 있어요.
- 빅오쇼 : 11년 전인 2012년, 여수엑스포를 방문해서 빅오쇼를 처음 봤었는데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엄청 멋있고 웅장했고 마음이 벅찼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추억을 되새기고싶어서 빅오쇼를 예매했는데!! 세월이 많이 지났긴 했나봐요. 그 때만해도 엄청 멋진 공연이었는데 그 사이에 기술이 발달하고 더 완성도 높은 공연들을 접하다보니 제 기억속의 빅오쇼가 아니더라구요. 아쉬었던 점은, 구상을 다시 해서 다른 작품을 선보이거나 가격을 좀 낮췄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2012년 당시 제작된 작품을 그대로 선보이기에는 관람료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25(일) 여수해상케이블카, 무기전시관, 북한반잠수정전시관,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여행 마지막날인 6/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전체 일정을 실내여행으로 잡았어요.
- 여수해상케이블카 : 바다 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번째로 바다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래요! 휴일이고, 비소식에 사람들이 몰릴까봐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웨이팅없이 바로 탑승했어요. 케이블카 내에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스피커가 있는데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분위기를 만끽했답니다.
- 평화테마촌(무기전시관&북한반잠수정전시관) : 6·25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무기전시관과 여수 반잠수정 침투사건을 기록한 북한반잠수정전시관이에요. 우리의 역사에 대해 되짚어보고 일깨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특히 무기전시관에는 내무반 세트장과 군인이 사용했던 용품과 전투복을 착용해볼 수 있기때문에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거 같아요.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 다른 수족관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희귀 생물을 볼 수 있었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해양생물 표본관, 무척추동물관, 자포동물관이 다채롭게 구성되어있고 계절별로 남해연안에 출현하는 토속 관상어 전시, 다양한 형태와 색색의 아열대성 관상어 전시,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다양한 책들이 비치되어있는 바다도서관이 내부에 있어서 휴식을 취하며 책도 읽을 수 있답니다.
과학관 관람이 끝나고 나오면 체험수족관으로 이어지는데 수족관에서 어패류 등 다양한 바다생물을 직접 잡고, 만져볼 수 있어서 재미있고 바다생물에 친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무슬목해변 산책로로 이어지는데 바닷바람 맞으며 힐링하기 딱 좋아요. 어린 자녀가 있는집 뿐만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곳이에요. 참고로 저는 이번에 해양수산과학관을 관람하면서 산호가 생물 또는 광물이 아닌 동물이란걸 알게 되었어요.

여수를 처음가본 건 아니지만 매번 유명한 관광지와 맛집을 찾아다니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자연을 벗삼아 유유자적 여유롭게 즐기고,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어요. 그 덕에 몰랐던 여수의 매력도 알게되었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역사적 소양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정 한 분야의 활동에 치우친 여행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하는 여행을 계획했는데 나름대로 제가 생각한 방향의 여행을 한 거 같아서 더 뜻깊은것 같아요.

※SNS에도 게시물을 등록했으니 보러 오세요:)
https://www.instagram.com/p/Ctm6HzvSDZ7/?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otENfPdyb/?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rQVjcvzqc/?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rQoDlv6wH/?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td0p3PG8L/?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reel/CtthGLdPPhA/?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wMipnPfLT/?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xQcAGSKXq/?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z2XSlyLvc/?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reel/Ct0ho17srPM/?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0iR5CLkwn/?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3IGWLrbSV/?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3RIFRrhEJ/?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3RgGXr4b1/?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5XqmHvZiB/?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t6cMp8vHJt/?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
https://www.instagram.com/p/CuHD-EhvuzY/?igshid=NTc4MTIwNjQ2YQ==

노을야경보트투어 중 여수야경
댓글 등록 폼
담당 부서
관광과
이선덕
061-659-3829
  • 조회수 375,588

여수관광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