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여수시 돌산읍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채소 주산단지로 이용하였는데, 「돌산갓」은 해방 이후인 1954년에 일본고채품종인 ‘만생평경대엽고채(晩生平莖大葉高菜)’을 일본파견시찰을 다녀온 故 서동훈 농학박사가 돌산읍 우두리 세구지마을에 도입하여 재배되기 시작하였으며 재래갓과 형태 및 맛의 차이가 뚜렷하고 지역환경과 토성에 적합하여 「돌산갓」으로 명명되었습니다.

1984년 12월 돌산대교가 준공되면서 도서민의 왕래가 잦아지고 재래시장인 서시장으로 출하되면서 재배면적이 확대되었으며, 육지의 관광객들이 돌산읍 향일암을 중심으로 섬에 드나들면서 돌산갓김치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여수돌산갓』은 톡쏘는 매운맛이 적고 섬유질이 거의 없어 부드러우며, 잎 이면과 줄기에 가시(잔털)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기존의 재래갓과는 차별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같은 배추과(Brassica)인 배추와 무의 영양성분을 비교해 보면 단백질이 많고 무기질인 칼륨, 칼슘과 철, 비타민 A, 베타카로틴, 엽산, K 함량이 높습니다.
• 풍부한 단백질은 성장기 발육 촉진, 비타민 C는 면역기능 강화,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항암 및 노화방지에 관여 합니다.
• 매운 맛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화합물은 유방암, 위암 등의 종양억제 합니다.
• 동의보감에서는 갓이 신장(콩팥)의 나쁜 독을 없애고 눈과 귀를 밝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하며, 갓씨는 풍독과 마비, 맞거나 다쳐서 어혈진 것, 요통, 몸이 차고 가슴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단백질이 많고 무기질인 칼륨, 칼슘과 철, 비타민 A, 베타카로틴, 엽산, K 함량이 높습니다.
• 숙성과정에서 유산균이 많이 생성되어 소화기능을 개선하며 위암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돌산갓김치의 부재료 중 마늘, 생강, 고춧가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며 혈전 용해능력이 우수하여 혈액응고를 방지합니다.
• 돌산갓김치 성분인 함황화합물(Cystein, Glucosinolate), 유기산(Lactic acid, Acetic acid) 등은 철분 흡수를 촉진시킵니다.
• 갓김치의 매운맛 성분 분해산물인 티오시아네이트(Thiocyanate)는 세포막 투과성과 효소의 활성도를 증가시켜 면역기능을 강화합니다.
• 소화관 및 간에서 약물에 대한 환원(Reduction) 작용을 증강시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화학물질의 대사를 촉진시켜 약물의 혈중농도를 감소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