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갈치구이와 갈치조림이 특별한 맛 집으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더 찾고 싶은 집이다. 국물이 자작하게 조려질 때까지 기다려 먹는 갈치조림은 고춧가루의 매운맛과 적당히 간이 밴 갈치와 야채가 입안에서 감칠맛을 낸다. 이 집이 유명해진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약초 막걸리 때문이다. 주인이 지리산에 가서 맛있게 담그는 법을 직접 배워 온 막걸리는 알 만한 사람들에게는 이미 소문이 난 터이다. 막걸리 맛에 취한 사람들이 자주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음식에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을 내게 만들어주는 식초는 막걸리를 발효시킨 식초이다.
막걸리식초는 예부터 우리 선조들이 음식에 주로 사용했던 조미료로 어렸을 적 찾은 외가에서 먹었던 할머니의 바로 그 손맛을 기억하게 해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막걸리부터 주문을 한다. 동동주처럼 밥알이 동동 떠 있다. 각종 약초를 넣어 집에서 손수 담은 막걸리로 물론 담그는 방법은 밝힐 수 없는 비밀이다. 쭈꾸미, 돼지고기, 고추장 양념구이 역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맛에서부터 약초의 향긋한 향까지 비길 수 없는 맛이다. 주인의 손맛이 그대로 어울려 버무려진 맛들.

주차시설

승용차 20대 가능

화장실

남녀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