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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대교준공기념탑을 향해 걷는 모녀
- 작성일
- 2017.03.06 22:06
- 등록자
- 김상태
- 조회수
- 433
아직은 쌀쌀한 날씨.
두꺼운 코트를 입은 두 사람이 돌산대교 준공 기념탑을 보며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이 예뻐보여서 찍었습니다.
한명은 양 손을 코트 주머니에 푹 넣고 남은 한명은 옆 사람의 팔짱을 낀 채 걷는 모습이 얼마나 다정하던지.
모녀이신것 같은데 여수 야경을 감상하며 친자매처럼 이런저런 수다를 하는 모습을 보며 저희 어머니가 생각나더군요.
남편에 아들만 둘이라 어머니는 저런 재미를 못누려보셨을텐데 막내인 제가 열심히 딸 노릇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