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유래(由來)
서기 1850년경 화정면 사도(華井面 沙島)에서 살고 있던 인동장씨(仁同張氏) 성옥(成玉), 성철(成哲) 형제가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다 폭풍을 만나 이곳에 표류하였는데, 그대 나이 23세로 부친 길수(吉守)가 사망하고 살길이 막연하던 차라 여기저기를 살펴보니 안주하기에 알맞은 곳이라 생각되어 식솔들을 모두 데리고 와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한다. 그후 1860년 안도(安島) 경신(庚申) 대화재시 김해김씨(金海金氏), 밀양박씨(密陽朴氏), 진주강씨(晋州姜氏)등 이재민들이 이주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지명유래(地名由來)
망산(望山)준령의 끝이 이 마을에 닿았다 하여 "망끄미"(망산의 끝)라고 불러오다가, 어느날 地官(지관)(풍수)이 우학리(牛鶴里)를 소에 비유하여 이 마을의 해안 돌출 부분이 소의 꼬리에 해당한다 하여 미포(미포)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지금도 이 마을을 "망끄미"라고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