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유래(由來)
1582년경 광산 김씨 김명운이라는 사람이 충청남도 연산 마을에서 살다가 아들인 승복과 따님 한 분을 데리고 이곳에 와서 정착하게 되었는데, 그 후 1592년(선조25년)에 전남 장흥에서 살고 있던 장흥 위씨 위대경이란 분이 당시 상주영장을 지내고 있던 임진왜란에 참전 이순신(李舜臣)장군 휘하에서 큰 공을 세우고 전사하여 그의 부인 전주 최씨가 외아들인 魏효징을 데리고 임진난을 피하여 오게 되었는데 김명운의 도움을 받고 정착, 그 후 魏효징은 김명운의 따님과 결혼하여 자손이 번성하였다.
지명유래(地名由來)
큰 새가 알을 품은 형국이라하여 조촌(鳥村)이라 칭하다가 그 후 마을 뒤 앵무산 천제당에 있는 봉우리가 마치 새머리 모양으로 생겼다 해서 봉두(鳳頭)라 했으며 또한 옛부터 전해오는 "비봉포란"전설을 통하여 봉두(鳳頭)라 칭하게 되었음.
앵무산
여수반도의 주산으로 순천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율촌면을 품은 듯이 높이 솟은 영산으로 정상아래 천제당이 있고 단탑을 쌓았던 당지가 남아 있어 마을 사람들이 신성시하고 있으며 가뭄이 극심할 때 지방관이 이 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조일환 면장,류정열 면장이 최근의 제관이었다 한다.
손수동(孫水洞)
앵무산밑 산수리에 源水가 있고 子水(未評) 봉두에 孫水가 있어 물이 많고 깨끗하므로 손수동이라 함. 마을에서 산수리 수전마을 숯골고개로 가는 봉두 작은 마을의 이름이다.
검복등(劒伏嶝)
봉두마을 앞 위장환씨 집 건너에 있는 산 부근으로 큰 칼을 뉘어 놓은 형국이라 하여 검복등이라 부른다.
너머터
마을 서쪽편 저수지골 뒤 산능선에 옛날 집터가 있었던 곳으로 등너머라하여 생긴 이름.
낭끝
마을 남쪽(위씨제각 부근) 끝자락이라 하여 남단(南端)이 변한 말
너머터
마을 서쪽편 저수지골 뒤 산능선에 옛날 집터가 있었던 곳으로 등너머라하여 생긴 이름.
숯골
손수동 북쪽편에 위치한 곳으로 옛날 숯을 굽던 곳이라 함.
떼밭골
마을 서쪽 앵무산 하단으로 떼밭(群田)을 상징하여 생긴 이름.
세골
마을 어귀 가는 목
장등(長嶝)
긴등 긴능선
천지당
천제를 모시곳
중부등
마을의 부의 유출을 막아 주는 봉우리
소지등
의병들이 모여서 출정의식을 하고 燒紙를 올리며 승전(勝戰)을 다짐하던 곳
장지등(長地嶝)
등(봉두재) 너머 저멀리 펼쳐진 긴 지평이라하여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