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0년경 단종 때 진사 벼슬을 지낸 장흥(長興) 위씨 위용(魏庸)이 여수로 가던 중 산수가 수려하여 이 곳에 정착하고, 그 후 하동 정(鄭)씨가 입향,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신대마을도 1627년경 청주한씨가 한욱(韓旭)이 井州에서 살다가 입향하였고, 행정(杏亭)마을은 1630년경 慶尙南道 상주(尙州)에서 상주 박씨가 입향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함.

행정(杏停)

예전에 마천병(馬天兵)이라 하여 하늘에서 말을 탄 병사란 뜻으로 우리고장에 인재가 많이 나오는 마을이며 서쪽에는 서재골이 있다. 연대는 알수 없으나 마을 앞에 큰 살구나무밑에 정자가 있었다 하여 행정이라 하였다. 지금도 행정인근의 들을 살구정들이라 한다.

서재골

행정마을 서쪽에 위치한 골짜기로 서당있었다 하여 서재골이라 부른다.

솔밭모퉁이(계당재)

행정마을과 월산 신정마을 경계로 솔밭이 있어서 솔밭 모퉁이라 부른다.

신대(新大)

산수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라 해서 신대라 부른다.

왕바위재

신대마을 동북쪽에 해룡 용전을 경계한 곳으로 지석묘가 10기가 있어 일명 왕바위라 부르며 지석묘로는 우리고장에서 가장 큰 지석묘라 한다.(여수시 문화제로 등록중임) 왕바위 밑에 줄자모양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선사시대 것으로 추정된다.

산제골

신대마을 뒤 산 중턱에서 산 제사를 모시는 산제골이 있고 그 옆에 온수가 나왔다는 온수등이 있다. 산제골에는 정각이 있었는데 뒤에 절로 사용하다가 현재 해룡 호두리 용화사로 이사갔다.

청룡

신대마을에서 우측에 위치한 들로 풍수지리학적으로 청룡이라 한다.

옥터골

땅심이 좋아 농사가 잘되어 산중아가씨와 돌 하나와 바꿀 정도로 옥토라 하였다 하여 옥터골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