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19년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전개된 독립운동.
( 윤형숙 묘 )
발단
1919년 전국적으로 3·1운동이 확대될 당시 여수 지역에도 「독립선언서」가 순천을 통해 율촌면과 여수읍 내로 전달되었다. 이후 4월 1일 쌍봉면·소라면·율촌면의 3개 면에서 산발적인 소규모의 만세 운동이 일어났고, 또 그날 밤 돌산면·화정면·남면·삼산면 등 4개 면에서도 일부 어민들이 산발적인 시위 운동을 벌였다고는 하나 본격적인 만세 운동으로 발전하지는 못하였다.
결과
서울 배재학당을 졸업하고 귀향한 유봉목(兪鳳穆)은 1919년 12월 12일 당시 여수간이수산학교 재학생인 이선우(李善雨)와 더불어 학생층을 대상으로 만세 운동을 일으킬 것을 계획하다가 종포(鍾浦)에 사는 동창생인 조(趙)모 학생의 밀고로 사전에 정보가 누설되어 검거되고 말았다. 대구복심법원에서 유봉목은 징역 10월, 이선우는 징역 6월을 각각 선고 받았다.
참고문헌
- 『여수·여천향토지』 (여수·여천향토지편찬위원회, 1982)
- 김계유, 『여수·여천발전사』 (반도문화사, 1988)
- 이종범 외, 『여수시의 문화유적』 (여수시·조선대학교박물관, 2000)
- 『여수시 문화재도록』 (여수지역사회연구소, 2001)
- 『여수항일운동사』 (여수시·여수지역발전협의회·여수항일운동사편찬위원회,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