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통일신라시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에 설치된 행정구역.
개설
통일신라시대는 통일 후 확대된 영토를 통치하면서 자연히 지방 행정구획의 재편성을 단행하였다. 이 지방 행정조직의 개편은 대개 677년(문무왕 17) 무렵 당의 세력을 밀어내고 687년(신문왕 7)에 걸쳐 완성되었는데, 9주(九州) 5소경(小京)의 제도 형성이 그것이다. 이러한 제도는 신라가 단일 정부로서 중앙에서 백제·고구려의 옛 영토와 신라의 영토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체제로 개편하고, 관리를 지방으로 파견한 것이었다.
내용
757년(경덕왕 16) 12월에는 9주를 비롯한 군현의 명칭을 중국식으로 개칭하였다. 9주제가 시행되면서 그 중 하나인 무주는 현 전라남도 일원을 관할하였으며, 이에 속한 승평군(昇平郡)은 백제 때와 같이 영현이 세 지역이었다. 영현은 그 지명만 바뀌어 해읍현(海邑縣: 여수)·여산현(廬山縣: 돌산)·희양현(希陽縣: 광양)으로 되었다. 따라서 신라시대에 여수 지방(삼산면을 제외한)은 해읍현(여수)·여산현(돌산)이 되었다.
참고문헌
-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與地勝覽)]
- [세종실록지리지 (世宗實錄地理志)]
- [여산지 (麗山誌)]
- [호남여수읍지 (湖南麗水邑誌)]
- [여수·여천향토지] (여수·여천향토지편찬위원회, 1982)
- 김계유, [여수·여천발전사] (반도문화사, 1988)
-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돌산읍지] (돌산읍지편찬위원회, 2000)
- 이종범 외, [여수시의 문화유적] (여수시·조선대학교박물관,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