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청나라 베이양 함대의 근거지였으나 1895년 청·일전쟁 때 일본군이 점령하였다. 전후 3국 간섭의 보상으로 독일이 자오저우만[膠州灣]을, 러시아가 뤼순·다롄[大連]을 조차한 데 자극받아, 영국은 세력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청나라에 웨이하이웨이의 조차를 강청했다. 그 결과 1898년 영국은 류궁섬을 포함한 전 항만을 25년간의 기한으로 조차하여 영국 동양함대의 기지로 삼았고 그 일부를 자유항으로서 개방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또다시 일본군에게 점령되었다. 현재 항구의 남서쪽에는 중국 해군기지가 있다. 그러나 지금은 배후지가 협소한데다가 부근의 옌타이와 칭다오[靑島]에 밀려 무역은 부진하며 지방적 항만으로 머물러 있다. 시가에는 유지(油脂)공업을 비롯하여 방적 · 주조 · 기계공업 및 선박수리공장 등이 입지한다. 또한 옌타이 · 다롄으로 통하는 항로의 발착점, 옌타이와 칭다오를 잇는 육상교통의 요지를 이룬다.

• 류공다오(刘公岛) : 웨이하이만 입구, 도심 관광 여객선 터미널에서 2.1마일 떨어져 배로 20분이면 도착. 면적은 3.15㎢, 최고봉 해발 153m. 전 섬이 숲이 무성하고 흑송 위주이며, 1985년 국가 삼림 공원으로 지정되었음. 1999년 국가 문명 풍경구역, 국가 5A급 풍경구이다.
• 웨이하이공원(威海公园) : 국내 도시중 최대 해변공원 가운데 하나이다. 웨이하이만을 향해 위치하고, 총 연장 3218.6m, 평균 폭 144.3m, 동서 양측의 공원부지 총면적은 46.5만㎡이다. 웨이하이 공원은 녹화율이 우수한 개방식 공원으로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 청산터우(成山頭) : 청산쟈오(成山角), 텐진터우(天津頭)로 불리운다. 청산 산맥의 가장 동단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며, 94마일 떨어져 있다. 해상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예부터 태양이 떠오르는 곳으로 불리웠다.
• 적산법화원(赤山法華院) : 당대에 신라인 장보고가 창건한 해상무역의 중심지였다. 또 중국에서 외국인 기념 건축으로 첫 번째 승인을 받은 곳이다. 한중일 3국의 우의가 깃든 불교사원.

웨이하이 국제 인류정주축제 : 세계에서 인류정주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축제행사. 푸른색은 웨이하이의 본색, 레저는 웨이하이의 미래, 살기 좋음은 웨이하이의 추구하는 바이다. 2004년 UN인류정주국, 중앙, 성정부, 국제 건축사협회의 성원에 힘입어 웨이하이 국제건축디자인대상 대회 및 작품전, 중국 인류정주환경 고위층 포럼, 에너지 주택 산업 박람회, 신형건축인테리어재료 박람회 등 행사를 통해 지역문화, 인류정주 이념 교류, 경제무역관계 발전, 국제협력의 효과적인 무대로 발전하였다.

• 중국 골프 운동의 발원지로, 중국 첫 번째 골프장이 1902년 류공도에서 탄생했다.
• 중국 현대 축구 운동의 발원지로, 영국 식민 통치자를 통해 웨이하이로 전파되었다.
• 웨이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좋은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1990년 웨이하이는 국가급 위생도시로 지정되었으며, 중국에서 처음으로 이러한 영예를 안은 도시이다.
• 전국에서 유명한 온천의 고장이다. 예부터 목욕문화가 성행하였으며, 산동성내 18개 천연 온천샘 가운데 웨이하이에만 9개가 있다.
• 중국 최초의 근대해군부대가 웨이하이 류공도에서 탄생되었다.
• 쿤룬산(昆嵛山)은 도교 전진(全真)파의 발상지이다.
• 청산터우(成山头)는 옛날 해의 신이 거주하였던 곳으로 인식되어 지고, 강태공, 진시황, 한 무제, 화궈펑, 후야오방 등 많은 중외 명인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로, 1990년 웨이하이는 중국에서 한국에 이르는 첫 번째 해상 항로를 개척하였다.